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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here/홍콩 Hong kong

홍콩딤섬② '팀호완' MTR Hong Kong Station

by *아트래블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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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미슐랭 팀호완 '딤섬' (Tim Ho Wan)  MTR Hong Kong Station

 

 

 

'세계에서 가장 싼 미슐랭 레스토랑'  이 말 외에 '팀호완(Tim Ho Wan)' 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할까 싶다.

 

2015년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이 되면서 유명해진 팀호완은 세계 여러 곳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딤섬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다. 

 

 

관련글. 홍콩 최고의 호텔 '리츠칼튼 홍콩'  https://artravel.tistory.com/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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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세계에서 가장 싼 미슐랭 레스토랑' 이라는 채 한 줄도 되지않는 심플한 설명처럼 미슐랭 원스타 식당인 것에 조금도 개의치 않고 무심하게 가볍게 한끼 먹으며 팀호완을 찾는 홍콩사람들에겐 별다름없는 일상 속 모습이겠지만 말이다.

 

물론 이 순간에도 홍콩을 여행하는 많은 여행객들에게만큼은 '팀호완' 은 홍콩 여행시 반드시 들려야 하는 홍콩 식당이자 딤섬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 되어 있었다.

 

 

 

 

The World’s Cheapest Michelin Star Restaurant

 
입 안에 넣은 딤섬이 줄을 서 있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들지 않았다. 그러나 그 작은 식당의 앞에는 항상 긴 행렬이 있다. 아마 그러한 긴 줄은 "세계에서 가장 싼 미슐랭 스타급 식사" 라고 불리는 브랜드 파워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느 일본 여행 때를 생각하고 11시 즈음 방문 했는데 오판이었다.

 

오전 11시 조금 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로 보이는 많은 줄이 서 있었다.

 

'팀호완(Tim Ho Wan)'이 명색이 미슐랭 1스타 식당임에도 왜 IFC MTR 역의 수많은 인파 속에서 그저 그런 작은 식당처럼 겸손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두시간의 긴 시간을 기다리고 나서야 조금은 비좁고 붐비는 테이블에 앉고나면 왜 이 곳이 홍콩여행하면 늘 언급이 되는 식당인지, 또 왜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인지를 알게 되었다.

 

어느 정도는..

 

 

 

딤섬집 답지 않은 별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인테리어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나만큼은 실제로 '가장 싼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답게 매우 저렴하다.

 

가격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들이 팀 호완의 딤섬에 줄을 서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아마 팀호완의 대표메뉴라 불리는 '차슈바오 (BBQ 돼지고기 베이크드번 酥皮焗叉燒包, HK$20, $3.40)', 팬 프라이드 레이디쉬 케이크(香煎羅白糕, HK$15, $2.55) 등의 그들의 대표메뉴를 외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취향이 아니라면 과감히 패스해도 무방하다.

 

 

 

 

홍콩의 몇몇 딤섬 식당들과 달리 사진 메뉴와 영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그리 불편한 점은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 아닌 '백문이 불여일식' 이라 말하고 싶다.

 

단, 아무리 미슐랭 스타 딤섬집이라도, 또한 아무리 평이 좋은 딤섬이라해도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속재료가 들어간 딤섬이라면, 제 아무리 미슐랭 원스타 식당이라해도 그 맛은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미슐랭이란 타이틀에 괜한 욕심을 부려 딤섬에 대한 좋지않은 기억을 갖기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입맛, 그리고 궁합이 맞는 딤섬을 주문하면 될 듯 싶다.

 

보다 더 자신의 입맛에 맞는 딤섬, 
그리고 편리한 딤섬 식당, 
더 짧은 대기,
더 나은 서비스, 
더 좋은 인테리어

등을 원하는 이라면
아마도 걸맞지않는
미슐랭 식당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그러한 식당을 홍콩에서 찾으려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겠지만 말이다.

 

 

 

아마도 더 이상 가장 싼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은 팀호완 것이 아니란 생각이다.

 

센트럴에 위치한 거위구이로 유명한 'Yat Lok Restaurant' 에서 먹는 것이 틀림없이 싸거나 더 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팀호완 IFC 지점은 미슐랭 스타의 지점일 뿐 빕구르망 정도에도 어울리지 못하는 수준의 맛이었다. 물론 이 역시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

 

 

입 안에 넣은 딤섬이 줄을 서 있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 그 작은 식당의 앞에는 항상 긴 행렬이 있다.

 

아마 그러한 긴 줄은 "세계에서 가장 싼 미슐랭 스타급 식사" 라고 불리는 브랜드 파워 때문은 아닐까.

 

 

관련글. 홍콩 딤섬 스퀘어 (Dim Sum Square)  https://artravel.tistory.com/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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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18 미슐랭 홍콩/마카오에 따르면 삼수이포(Sham Shui Po) 본점이 미슐랭 원스타이고, 노스포인트(North Point), 타이콕추이(Tai Kok Tsui) 두곳의 지점만이 빕구르망에 올랐을 뿐이다.

 

'팀호완 (Tim Ho Wan)' 을 가서 딤섬을 먹고 싶다면, 본점을 포함한 위 세 곳을 가기를 권한다.

 

적어도 위 세 곳의 '팀호완(Tim Ho Wan)'은 미슐랭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홍콩을 처음 마주하는 여행자와 본토의 딤섬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된다.

 

 

* 팀호완 대표메뉴 '차슈바오 (BBQ 돼지고기 베이크드번 酥皮焗叉燒包)'

 

겉은 바삭바삭했지만 속은 신선했고, 겉은 BBQ 돼지고기 맛으로 가득 차 있었다. 꽤나 적잖은 시간이 지나 홍콩여행 및 팀호완 딤섬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데, 아직도 팀 호완의 바삭바삭하게 구운 BBQ 돼지고기빵이 어떤 맛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기억할 수 있을 정도다.

 

 

 사이트      http://www.timhowan.com / https://www.facebook.com/timhowan

 영업시간   10:00 – 21:30

 식당위치   Shop 12A, Hong Kong Station Podium Level 1, IFC Mall, Central,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