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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here/유럽 Europe

노르웨이여행ㅣ세계에서 가장 큰 해저식당, 언더 Under

by *아트래블 201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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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언더 Under'ㅣ세계에서 가장 큰 해저(海底)식당

 

 

언더 Under 해저 식당

 

 

건축 설계는
단순히 공학이 아닌
예술이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멋진 건물은 늘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곤 한다.

 

 

그만큼 건축물 본연의 실용적인 설계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독창성과 예술성 모두를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오래도록 기억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어하는 곳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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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Under 해저 식당

 

 

The world's largest underwater restaurant - Under Lindesnes

 

 

노르웨이 남쪽 끝에 있는 도시 린데스니스에 가면 마주할 수 있는 '언더(Under)' 는 파도가 일렁이는 노르웨이 스카게라크 해협의 거친 바다에 자리잡고 있는 해저(海底) 식당이다.

 

언더(Under)는 유럽에 생긴 첫 번째 해저식당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해저 식당으로 건물의 외형은 마치 파도를 막기 위해 세워진 방파제의 모습 같기도 하고, 얼핏 보면 물속으로 가라앉은 무너진 건물의 외형 같기도 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언더 Under 해저 식당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위에서 바라 본 언더(Under)의 모습은 해수면 위에 올라와있는 바위 모습과 매우 흡사하며 잘 다듬어진 방파제의 모습과도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으면서 주변 자연 경관 속에 잘 녹아들면서 또 하나의 뛰어난 배경이 되기도 한다.

 

 

 

해저식당 '언더 Under' 건축 도면 ⓒUnder

 

 

건축 도면의 모습에 잘 나와있듯, 식당의 절반은 바다에 가라앉아 있어서 연결된 다리를 통해 마치 바닷속으로 걸어 들어가 바닷속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하는 독특한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언더'는 약 1500~2t 중량의 3층 규모의 콘크리트구조물로 바닥의 길이는 26.5m, 폭은 12.5m이고, 넓이는 600㎡ 규모로 수용 인원은 100명 정도의 해저식당이다.

 

 

 

언더 Under 해저 식당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언더(Under)의 콘트리트 벽은 수압은 물론 북유럽의 거센 파도의 충격을 잘 견뎌내고, 실제로 켈프와 삿갓조개와 같은 해양 생물의 서식지가 되는 인공 암초로서 마련되었다고 한다.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식당 안에서는
가로 11m, 세로 3.5m, 두께 32㎝인
전망 유리창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 식당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저녁 시간에는 40명 정도로 한정된 예약을 받고 있어서 이미 수천 명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식당이 처음 오픈한 날, 7천명이 넘는 이들이 이 식당 예약을 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당장 내일이라도 갈 것처럼 레스토랑 언더(Under)에 예약을 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실제로 이미 10월까지 거의 모든 예약이 꽉 차 있어서 대기석에 이름을 올리게끔 안내가 되어있었다.

 

아래처럼 현재 예약 가능한 마지막 달로 나오는 10월이나 되서야 예약 가능한 몇몇 자리가 남아 있었을 뿐이다. 

(날짜 아래에 ''표시가 있는 곳은 예약이 이미 full 이어서 대기석에나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표시다)

 

 

 

언더(Under) 식재료

 

 

이 식당의 음식들은 생선, 갑각류, 서양갯냉이 및 바다 케일과 같은 현지 재료들로 요리되어진다고 한다.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이 곳에 식사를 하기 위해 가고 싶은건지, 아니면 그 곳의 안팎 모습을 직접 사진으로 담아두고 싶은 욕심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노르웨이에 간다면 무조건 가고 싶은 마음 들게끔 하는 곳이다.

 

그저 사진만 보고 있는데도 건물 안에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바닷속 풍경은 물론 밖에서 바라보는 언더(Under)의 모습과 어우러진 노르웨이 해안가의 전경이 마치 눈 앞에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듯 싶다.

 

 

상상만으로도 가히 예술일
그 곳에 가고 싶다.

 

 

그렇게 북유럽 여행, 그것도 노르웨이에 가야할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 노르웨이 언더(Under)  https://under.no

 

 

 

 

 

언더(Under) 외부 모습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언더 Under 해저 식당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육지 쪽과 연결된 입구를 거쳐 계단을 따라 수중 5m 깊이까지 내려갈 수 있다.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언더(Under) 내부 모습

 

언더 Under 해저 식당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언더(Under) 설계 및 건축 과정

 

 

언더(Under) 설계도면

 

 

커다란 잠망경 형태인 이 레스토랑은 오슬로 오페라하우스와 뉴욕 타임스퀘어 개·보수 공사를 맡았던 노르웨이 건축사무소 '스퇴헤타'(Snøhetta)가 설계했다. 

 

6개월간 바지선에서 강화 콘크리트를 이용해 50㎝ 두께로 구조물을 제작한 뒤 지난 7월 전체 구조물의 절반 정도를 바닷속에 넣었다.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언더 Under 해저 식당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

 

 

해저식당 언더 Under ⓒU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