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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사진 '1980 광주'ㅣ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by 아트래블* 2019. 5. 15.

김녕만 '1980 광주' ㅣ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신소장품 2017-2018展 가운데





김녕만(1949- )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중앙대 사진학과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부터 2001년까지 동아일보 사진기자로 재직하면서  한국 현대사의 한 복판에서 역사의 분기점을 형성한 사건들을 취재했다. 


90년대 중후반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로 이후엔 상명대 사진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2005년에 《제21회 일본 히가시카와 국제사진페스티벌》에서 해외작가상을 수상했다.







<1980 광주>는 작가가 취재지원 차 광추 출장을 갔던 5월 비극이 절정에 도달한 날들의 사진이다. 


카메라를 꺼내기가 두려운 광주 시내에서 작가가 촬영이 가능했던(통제받지 않은) 이유는 군부세력이 자신들의 승리를, 언론에 대한 그들의 지배력을 확신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의 그 ‘판단착오’ 덕분에 우리는 ‘광주의 봄’에 관한한 어떠한 다른 사진도 따라올 수 있는 강렬하고 처참한 비극의 현장을 볼 수 있게 되었다. 



5.18 광주사진











방 The Chamber of Stories



2017년과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에는 한국사진사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진들이 대량 수집되었다. 


이 방을 구성하고 있는 육명심, 한영수, 김녕만 작가의 사진들은 한국 사진사 뿐만 아니라 한국근대현대사를 논함에 있어 중요한 기록들을 담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작가와 그 측근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 


당시의 현장에 대한 이야기부터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까지, 작품이 찍히던 순간의 생생함을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