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마우스 MX MASTER 2S,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사용해 본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 마우스
구입한지 1년이 되가는 로지텍 MX MASTER 2S 마우스.
마우스 전형적인 고장 증세인 좌측마우스 클릭 불량, AS 기간도 지났고 부분 수리를 해주는 사설업체가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그립감이 좋은 MX 모델과 같은 마우스를 알아보다 구입하게 되었다.
게임을 하지 않기에 손빠른 작업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기에 마우스의 무게감은 구입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아니었다. 뭐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이 이렇게 묵직한 제품을 사려고도 하지 않았겠지만..
1. 그립감
2. 다기능 지원 버튼.
그저 이 두 요소만 충족되는 제품이면 그만이었다.
로지텍 MX MASTER 2S 디자인
한눈에 보아도 가벼움이라곤 1도 보이지 않는, 날렵함과는 거리가 먼 디자인으로 마우스 본체를 비롯해 충전용 케이블과 동글이(Unifying 수신기)가 포함되어 있다.
이미 MX 모델을 사용해 본지라 아주 특별날 것은 없었지만, 역시나 로지텍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휴대성보다는 원했던 그립감 그리고 크기, 기능까지 오른손잡이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마우스에서 이러한 곡선의 아름다움이 또 볼 수 있을까 싶을만큼 강조된 그립감은 분명 크기나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을지 모르지만, 손이 큰 사용자라면 좀더 몸집을 키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마우스 위에 손을 얹는 편안함과 그립감이 일품이다.
물론 마우스 크기는 물론 500mAh 충전 배터리를 갖추고 있어 145g의 마우스 본체 무게는 눈으로 봐도 이미 묵직함이 느껴진다.
결국 어떤 제품을 구입하든 무엇에 중점을 두느냐가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될 듯 싶다.
로지텍 MX MASTER 2S - 충전마우스 & 배터리
마우스 앞면에 충전용 5핀 USB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어서, 개별 충전은 물론 케이블 연결한 상태에서 충전과 동시에 사용도 가능하다. 즉 유선마우스로도 사용 가능
5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갖추고 있는데, 풀충전시 배터리는 약 2~3개월 정도 사용을 하고 있고, 5핀 USB 케이블을 통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퀵차지 기능은 실제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이 제품의 충전기능에 대해 로지텍사는 3분정도의 충전만으로도 하루 사용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마우스 사용량이 많은 편임에도 1년이 다되가는 현재도 대략 2달에 한번 풀충전 후 사용을 하고 있다.
로지텍 MX MASTER 2S 기능
사용해보기 전까진 뭐 이런 기능까지.. 라는 생각도 들지모르겠지만, 한번 사용해 보면 이 7개의 버튼이 주는 기능적인 면에서의 편리함으로 다른 마우스에는 시선조차 두지않을거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로지텍 MX MASTER 2S 마우스에는 사용자가 이동(점진 속도, 스크롤 휠 방향, 휠 감도 등)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 마우스에 장착된 7개의 버튼에 대한 기능을 각각 설정할 수 있고 배터리 잔여량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고전적인 마우스 사용법에 익숙하다보면 이따금 잊은채로 마우스를 사용할때도 있지만,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설정에 따라 사용자로 하여금 컴 작업을 하는데 있어 많은 수고로움을 덜게끔 하는 뛰어난 성능의 7개의 기능 버튼을 가지고 있다.
버튼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마우스 단추와 동작을 설정할 수 있는 Logitech Options 프로그램을 다운/설치 해야한다.
좋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멋드러진 디자인만큼이나 가로 스크롤(기본), forward/back, 음량 밝기 increase/decrease, 애플리케이션, 탭, 또는 심지어 Ctrl스위치 엄지 휠 스크롤 등 다양한 옵션과 기능을 부여할 수가 있다.
개인적으론 웹서핑시 브라우징에 있어서 새 탭, 이전 페이지, 탭 닫기 등의 단축키 설정을 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그에 못지않은 기능으로는 마우스 제스처 기능을 들 수 있다.
구글 확장앱 가운데 마우스 제스처 기능을 이미 쓰고 있어서 로지텍 MX MASTER 2S 에서는 실행하고 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탭과 탭사이 이동을 가능하게 하거나, 이전 페이지, 혹은 다음 페이지로 쉽게 이동하게 하는 다양한 기능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설정 가능하다.
로지텍 게임용 마우스를 사용해 본 이라면 설정 화면을 보는 순간 쉽게 공감이 될 지 모르겠다.
다소 떨어지는 로지텍 게임용 마우스 소프트웨어에 비하면 MX MASTER 2S 로지텍 옵션 소프트웨어는 굉장히 멋지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쉽게 직관적으로 디자인 되어있는 것은 물론, 뭔가 멋드러진 작업을 하는 착각도 들게도 보인다.
마우스 앞쪽 엄지를 두는 곳에 있는 3단계로 되어있는 배터리 미터기는 얼핏 세밀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배터리 부족에 대한 알림이 있어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은 전혀 없다.
또한 기본으로 주어지는 케이블이 짧은 것은 좀 아쉽긴 하지만, 충전단자의 위치에 따라 혹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긴 케이블로 충전을 하면서 사용해도 되기때문에 그 역시 별문제가 되지않아 보인다.
다크필드 센서ㅣDarkField Sensor
뭔가 어두우면서 강력한 매직같은 파워가 느껴지는 듯한 네이밍으로 한마디로 그 어떤 곳에서든 마우스 사용을 가능케하는 로지텍 마우스 센서를 일컫는 말이다.
마우스패드와 같은 일반적인 작업환경이 아닌 곳에서 사용할 일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DarkField Sensor의 경우 기존의 레이저 센서와 비교했을 때 그 강렬함이 느껴지는 어감만큼이나 유리나 플라스틱과 같이 일반적으로 레이저에 친화적이지 않은 표면에서도 정상적인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다
로지텍 플로우ㅣLogitech Flow
아쉽게도 이 기능은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아니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로지텍 MX Master 2S마우스가 안겨줄 수 있는 가장 멋진 기능이야말로 이 로지텍 플로우(Logitech Flow) 이 아닐까 싶다.
두 대의 PC에서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예를 들어 데스크탑에서 작업을 하다 랩탑을 사용하고자 할 때 별도의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이 플로우 기능을 이용해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던 컨텐츠(텍스트와 이미지 등)을 랩탑으로 바로 복사/이동하여 붙여넣을 수 있게 해준다.
이미 여러 기기에서 마우스 겸용만으로도 이미 그 편리함은 대단하다 하겠지만 말이다
로지텍 플로우 설정 방법 - 구입 당시 마우스 하단에 부착되어있다
좋은 점
1. 매우 편안한 그립감과 감각적인 디자인
2. 편리한 스크롤 휠 및 버튼 옵션
3. 만족도 높은 마우스 지원 소프트웨어
4. 고급 2.4 GHz 또는 Bluetooth 옵션 (다중 장치 페어링 버튼 포함)
아쉬운 점
1. 동글이(Unifying 수신기) 보관 공간이 마우스에 없다. 이동시 분실 위험이 큼.
2. DPI 설정은 적절하지만 민감한 이들이 아니고선 탁월한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