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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진 개인전 'Still Life'ㅣ광주신세계갤러리

by 아트래블* 2022. 11. 16.

임남진 개인전 'Still Life'ㅣ광주신세계갤러리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하는 애잔함은 

그렇게 쪽지와 편지로
연서(戀書)가 되어간다

'Still Life'

 

임남진, 연서(戀書), 한지에 채색, 50×50cm, 2022

 

 

■ 기간 : 2022.11.17 ~ 2022.12.05  (1월 22일 설날 당일 휴관/공휴일 정상개관)
■ 장소 : 광주신세계갤러리 (062-360-1631)

 

 

광주신세계갤러리 열리는 임남진(b.1970)작가의 ‘Still Life’展.

 

작가는 주변의 삶을 관찰하며,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짙푸른 하늘, 은은하게 비추는 달과 별, 서로 뒤엉킨 전봇대의 전선, 추억이 깃든 쪽지 등 작가의 그림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우리네 일상 속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주변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여운을 안겨준다.

 

 

 

임남진 작 적요

 


2018년 개인전 ‘Still Life_BLEU’를 통해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임남진 작가 

 

임남진 작는 불화의 형식을 빌려 줄곧 한 시대의 이야기를 인간 군상의 이미지로 풀어왔다. 한 폭의 그림에 밀집돼 표현된 무수한 일상의 순간들은 작가가 살아가는 복잡한 현시대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임남진 작 나는 너는

 

 

 

한 시대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그 안의 사건 하나, 하나를 담아내던 작가의 시선은 점차 늘 곁에 존재했지만 눈길이 머물지 않았던 주변 풍경을 향하게 됐다. 

 

‘자연 대상을 관찰하고, 사유를 통해 삶의 이야기를 시(時)적으로 은유하고 상징하고 싶다’는 작가는 우리 주변의 일상 풍경들로 가득 채웠다. 

 

작가의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와 연구의 결과가 고스란히 화폭에 담겨 있는 이번 전시는 임남진 작가의 시선이 총망라된 '스틸 라이프(Still Life)' 연작 40여점을 선보인다. 

 

 

임남진 작 적요(寂寥)

 

 

임남진 작 적요(寂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