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회찬 의원 추도식 중 유시민 작가의 추도사를 보고..
아침, 유시민 작가의 인상적인 추도사를 보고 다시금 노회찬 의원 생각을 해본다. 참으로 간단한 말이었다. '참 좋은 사람이어서 좋아했다는...' 그 말을 오늘 하루 수십 번 되뇌이게 될 듯 싶다. 더 무슨 말을 필요로 할까. '참 좋은 사람' 그 한 마디로 모든 설명이 된다. 여느 사람들의 삶도 그러하겠지만, 그 보다 더 매 순간 판단받고 매 순간 계산되는 정치판인지라찬성하는 사람이 있으면 반대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모든 이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는 세계. 그 삭막한 정치판에서 수십 년 참 좋은 사람으로 남아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를 형이라 부르며 쏟아내는 유시민 작가의 눈물어린 추도사처럼 다음 세상에서는 그렇게 치열하지 않게, 썬구리 끼고 여행도 다니면서 멋도 부리..
20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