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의 식당, 도쿄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히로키'
고독한 미식가 고로의 식당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히로키' 하지만, '도쿄맛집' 이라고 까지는 적지 못하는...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신경 쓰지 않으며 음식을 먹는다는 포상의 행위, 이 행위야 말로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가 시작하기 전 늘상 나오는 대사로 조금은 다른 해석이긴 될지 모르겠지만, 여행자에게도 꽤나 잘 어울리는 말이라 생각한다. 여행을 하면서 누리게 되는 여러 즐거움이 존재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먹는 즐거움은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일상인 듯 다가오는 가장 원초적인 여행에서 마주하는 일상이기에 말이다. 문득 궁금해졌다. 중년의 아저씨가 나와 혼자서 밥을 먹는 모습을 왜 그리 좋아하는 것일..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