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타 컵라면, 도쿄 여행서 돌아오는 길 캐리어 한가득
LE GUIDE MICHELIN TOKYO
Japanese soba noodles 'Tsuta' 蔦
Instant Pot Noodle
도쿄 여행을 준비하면서 적잖은 고민을 했다.
이번에도 '츠타(蔦)', '나키류(鳴龍)' 두 곳을 다 갈지,
아니면 두 곳 가운데 한 곳만을 갈지를..
[도쿄여행] 도쿄 미슐랭 원스타 소바라멘집 '츠타(蔦)' artravel.tistory.com/122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蔦)ㅣ도쿄미감(味感)
go there/도쿄 Tokyo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蔦)ㅣ도쿄미감(味感) by 아트래블 2018. 8. 16. #도쿄여행 #도쿄미슐랭 #도쿄라멘 #도쿄맛집 도쿄 미슐랭 No.1 '츠타' 蔦ㅣ도쿄미감(味感) 2021 '츠타(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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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보다 짧은 도쿄 여행 일정이 발목을 잡았다.
떠나기 전 날까지 반복되는 고민 끝에 마음이 더 끌리는 '나키류(鳴龍)' 만을 가기로 했다.
두어달 전 두 곳을 이미 다 가봤기에 갖는 뻔한 식상함 때문만은 아니었다. 입맛, 취향 그리고 스타일이라 적어둔다.
그렇듯 아쉽지만 츠타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잘하면 2020년 도쿄 올림픽 때쯤...?!
미슐랭 식당에서 컵라면을 만든다면 미슐랭 컵라면이 되나? 그 맛은 어떤 맛일까,
그 역시 미슐랭 평점을 받을 만큼의 맛일까..?!
[도쿄여행] 도쿄 미슐랭 원스타 라멘집 '나키류(鳴龍)', 단연 으뜸이다. artravel.tistory.com/133
도쿄 미슐랭 라멘 나키류(鳴龍)ㅣ도쿄미감(味感)
go there/도쿄 Tokyo 도쿄 미슐랭 라멘 나키류(鳴龍)ㅣ도쿄미감(味感) by 아트래블 2018. 8. 28. 도쿄 미슐랭 라멘, 도쿄 맛집은 많지만 적어도 이곳에 비할 곳은 단연컨데 없다. 여행에서 가장 먹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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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蔦)' 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덜어낼 방법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다.
바로 도쿄 스가모에 위치한 미슐랭 원스타 라멘집인 '츠타(蔦)'의 소바를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는 '세븐일레븐 츠타 소바' (세금 포함 278엔) 컵라면을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 호텔 부근의 세븐일레븐에 있던 '츠타(蔦)', '나키류(鳴龍)' 컵라면 싹쓸이. 모코탄멘 컵라면은 덤
유명하다는 일본 라멘 맛집들은 세븐일레븐과 같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식당 이름을 단 컵라면을 공동개발, 판매하고 있었는데, '츠타(蔦)' 의 소유라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번 도쿄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컵라면을 샀는데, 그때보다 조금 더 묵직하게 들고왔다.
물론 '나키류(鳴龍)' 컵라면도 함께 구입을 했다.
▲ 종이로 된 '츠타(蔦)' 컵라면 뚜껑을 열면 가지런이 쌓여있는 색색의 스프들이 보인다.
▲ 빨간색과 파란색의 국물스프와 건조된 '네기(파)' 와 '차슈(돼지고기 조림)가 들어있는 녹색포장백, 맨우측 '멘바(죽순 절임)' 이 보인다.
▲ 뜨거운 물을 붓지않고, 면만을 따로 끓여낸 후 동봉한 스프를 풀어낸 '츠타(蔦)' 컵라면
처음 먹을때는 보통 컵라면 먹는 방식으로 별도의 그릇에만 담아 뜨거운 물을 부어 익혀 먹었는데, '츠타(蔦)' 컵라면의 면 익힘이 다소 아쉽게 느껴져 면만 따로 라면처럼 끓여 넣었더니 확실히 '츠타(蔦)' 면의 맛이 살아났다.
컵라면 스프는 간장 베이스인 소유라멘 특유의 맛과 트러플 오일의 향은 물론 '츠타(蔦)' 소바의 '부드러운 맛' 까지 잘 재현내고 있었다.
건조된 차슈가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스가모 현치 '츠타(蔦)' 카운터에 앉아 먹는 듯한 기분도 살짝 나게끔 하는 아쉬움 달래기에는 모자람 없는 좋은 맛이었다.
tip 1. 집에 있는 트러플 오일을 첨가하니 그 맛이 더 좋아진다.
tip 2. 도쿄의 세븐일레븐 매장 여러 곳을 돌아 오직 한 곳에서만 이 컵라면을 찾은 걸 보면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아닌 듯 싶었다. 혹 구입을 원한다면 참조하기를..
일본항공(JAL), 장거리 국제선에서 미슐랭 '라멘' 기내식 개시 https://www.airtravelinfo.kr/xe/air_news/1238499
하나 재밌는 소식은 이 도쿄 미슐랭 1스타 라멘집 '츠타(蔦)' 'Japanese Soba Noodles 蔦' 의 컵라면이 일본항공 (JAL)의 유럽, 미주, 호주선 퍼스트 & 비즈니스 클래스의 기내식으로도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지난 8월에 일본항공(JAL)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긴 했지만, 아쉽게도 김포-하네다 간 단거리 노선이어서 비행기에서 '츠타(蔦)' 라멘의 맛은 볼 수 없었다.
아래 사진을 봐선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나오는 라면처럼 컵라면을 기본으로 해서, 고명에 약간의 변화를 준 정도일 듯 싶다.
그.래.도.아.쉽.다.
일본항공이 2017년 11월부터 미주와 구주 · 호주행 노선 항공편에서 '소유라멘' 기내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 기내식의 한 종류로 'Japanese Soba Noodles 蔦(츠타)' 라멘을 포함했다. 이 라멘은 일본항공과 '蔦(츠타)' 라멘 전문점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닭고기와 생선을 혼합한 국물에 트러플 오일로 향을 낸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 부위를 사용했다.
2012년 오픈한 라멘 전문점 'Japanese Soba Noodles 蔦(츠타)' 는 2016년 미슐랭 가이드 도쿄 2016에서 라멘 전문점으로는 처음으로 별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