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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here/도쿄 Tokyo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ㅣ도쿄미감(味感)

by 아트래블* 2018. 8. 16.

#도쿄여행  #도쿄미슐랭  #도쿄라멘  #도쿄맛집

 

도쿄 미슐랭 No.1 '츠타' 蔦ㅣ도쿄미감(味感)

 

2021 '츠타(蔦)' 관련 내용 업데이트

 

** '츠타(蔦)' 는 새로운 곳인 시부야쪽으로 이전을 했다.  아래 사진은 '시부야' 츠타의 풍경

 

 

관련글. 도쿄 츠타 라멘 ver. 2024 https://artravel.tistory.com/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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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츠타(蔦)' 외관

 

시부야 '츠타(蔦)' 내부

 

아래 글에 나온 예전 '츠타(蔦)' 의 줄서기 혹은 줄세우기 모습 역시 이제 더는 볼 수 없는 옛풍경이 되고 말았다.

아래 사이트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https://omakase.in/r/ay660858

 

Japanese Soba Noodles 蔦(つた)のご予約

Japanese Soba Noodles 蔦(つた)のご予約はOMAKASE[おまかせ]で。 店舗紹介 2012年1月に東京巣鴨にて創業。 2014年に黒トリュフを使用した醤油ラーメンの提供を始め、瞬く間に評判を呼び海外のお客

omakase.in

 

 

츠타 예약 가능 시간 및 이용 시간 안내

 

 


 

▶ 예전 스가모에 위치했을 때의 '츠타(蔦)'

 

 

하루에 줄을
두번 서야만 먹을 수 있던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蔦)' 는 2012년에 데뷔해 이후 도쿄에서 최초로 미슐랭 별을 품에 안은 최고의 라면 가게로 선정되었다.

 

도쿄여행을 하면서 참조하는 식당 정보는 주로 미슐랭 도쿄와 타베로그를 이용하는데, 이 식당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음식점 평가ㆍ안내지 '미슐랭(Michelin) 가이드'가 지난 2007년 도쿄 (東京)에 들어와 별 1개 이상 식당 150 개를 소개한 '미슐랭가이드 도쿄 2008' 을 발매한 이후, 8년만에 일본라멘집으로는 최초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가게였다.

 

 

미슐랭 라멘집 '츠타(蔦)' 에서 만든 컵라면  https://artravel.tistory.com/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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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미슐랭 원스타 라멘집 '나키류(鳴龍)', 단연 으뜸인 도쿄라멘  https://artravel.tistory.com/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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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GUIDE MICHELIN TOKYO 
Japanese soba noodles 'Tsuta'

 

'츠타(蔦)' 는 일본어로 '담쟁이 덩굴' 이라는 뜻으로 벽을 타고 뻗어나가는 담쟁이 덩굴처럼 자신들이 만든 라멘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으로 현재 일본 스가모에 위치한 본 매장 외에 싱가포르와 홍콩에 분점을 두고있다.

 

식당은 스가모 역에서 걸어서 몇 분 거리의 조용한 골목길 아래로 들어서서 한적해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츠타의 대표 메뉴는 쇼유라멘과 시오라멘으로, 첫 번째 방문이라면 먼저 츠타의 간판 메뉴이자 가장 도쿄적인 라멘이라고 할 수 있는 소유라멘을 먹어보기를 권한다. 

 

물론 이곳의 시오라멘도 소유라멘 못잖게 훌륭하고 또 계절별 한정판 등 다양한 메뉴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2015년에 '츠타(蔦)' 는 일본 최초의 미슐랭 스타 라면 가게가 되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한 블랙트러플오일을 라멘에 넣기 시작했다.

 

깊은 숲 속 향기와도 같고, 깊은 땅 내음이 전해지는 트러플 오일에 일본식 간장인 소유가 주는 본연의 깊은 편안함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놀라울만큼 완벽한 맛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애초 먹어보기 전까진 라멘과 트러플오일은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산이었다. 

 

먹는 내내 라멘에서 올라오는 트러플향에 내 예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되는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찌보면 트러플 오일을 썼다는 특별함을 제외하고 어느 것하나 대단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았지만, 소유라멘 특유의 흙빛이 나듯 깊고 어둡게 보이는 국물은 보이는 것과는 달리 맑고 기름층과 한데 어우러져 미묘한 맛이 난다.

 

표면에 반짝이며 떠있는 국물의 기름기로 인해 보기엔 살짝 느끼함도 또 걸쭉한 느낌도 주지만, 맑은 맛 그 하나 만큼은 전혀 흔들림없이 유지하고 있었고, 개운함마저 느껴졌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모든 좋은 라멘집들과 마찬가지로, 토핑의 부족함은 느끼지 못했다.

 

단 중간 정도의 굵기를 가진 직선면의 느낌은 너무 부드럽게 느껴져 되려 밋밋하게도 생각 들었고, 개인적으로는 챠슈도 나키류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역시 개인적 취향의 차이. 

 

그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의 적절한 조합. 딱 맞아 떨어지는 수학공식처럼 풀어내는 과정과 답이 정해진 좋은 라멘집이라 생각들었다. 

 

트러플향을 좋아하는 이라면 더더욱 먹어봐야 할 라멘. 

 

잠시 소유 라멘 위에 트러플 오일이 아닌 말 그대로 블랙 트러플을 슬라이스 해서 트러플이 눈처럼 살포시 쌓인 라멘을 먹어보는 조금은 사치스러우면서 유쾌한 상상도 해본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이에 반해 오키나와산 바다 소금과 몽골산 암염의 균형으로 만들어진 화이트 트러플오일이 들어간 시오 라멘은 풍부한 닭고기와 해산물 육수에 담겨 나온다. 

 

이 라멘 그릇에 들어 있는 재료들은 화이트 트러플오일에 절인 녹색 올리브를 곁들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쇼유 라멘과 같다. 개인적으로는 시오라멘에 좀 더 점수를..

 

비록 국물이 꽤나 싱겁게 먹는 내 취향에는 조금은 짜게도 느껴졌지만, 전체적으로는 가볍게 느껴졌고 맛도 좋았다. 어줍잖은 미식가의 짧다란 평이다.

 

방문한 시간이 꽤 이른 시간이었음데도 아지타마(달걀)가 있는 1,700엔 기본 메뉴는 소유/시오 둘다 매진이어서, 아지타마를 뺀 메뉴로 주문을 했다. 

 

아지타마 토핑을 좋아도 않지만, 이 곳이 츠타기에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달 말 다시 방문해서는 아지타마까지 토핑된 메뉴를 먹기 위해서라도 좀 더 이른 시간으로 예약을 해야할 듯 싶다.

 

도쿄 미슐랭 빕 구르망 '멘야 사카모토 이치' https://artravel.tistory.com/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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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오랜 기다림, 도쿄 미슐랭 맛집 '츠타 (蔦)'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 11시반 식당 오픈때의 모습이 아니다. 아침 7시전, '예약티켓 (정리권)'을 받기 위한 대기줄의 모습이다.

 

원래부터 츠타는 미슐랭 원스타 라멘집이 되기전부터 현지인은 물론이거니와 관광객들에게 유명세를 치렀던 곳으로, 미식가들에게 신성시되는 미슐랭의 별이 하나 걸린 이후로부터 그 대기줄은 완전히 상상 그 이상이 되었다고 한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 여느때보다는 조금 늦은 아침 7시반쯤 예약권을 발부하고 있는 츠타의 직원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식당이다보니 (물론 식당 앞 작은 규모의 호텔이 하나 있긴하지만..) 이웃들에 너무 많은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츠타는 식당에 오는 수많은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현재의 특별 티켓팅 시스템을 도입해야만 했다.

 

바로 그것이 현재의 '예약티켓(정리권)' 을 미리 구입하고 예약시간에 재방문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 이른 아침, 한시간여를 기다려 받은 '예약티켓 (정리권)'

 

위 사진들에 나온 것처럼 우선 아침 7시부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단위로 입장 시간이 적혀있는 '정리권' 을 보증금 1,000엔을 내고 받는다. (보증금 1,000엔은 정리권 반환 시 환불) 

 

즉, 정리권에 적힌 시간에 맞춰서 가면 줄을 최대한 적게 서고 입장이 가능한 시스템인 셈이다.

 

평일의 경우는 그나마 여유롭지만 주말에는 식당 오픈시간인 11시 '정리권' 은 오전 9시 이전에 다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평일도 한가하게 10시쯤 가서 당일 '정리권' 을 받겠다는 안일함은 갖지않기를 바란다.

 

가장 붐비는 시간대인 점심시간 무렵의 티켓은 늦어도 오전 7시 30분전에 도착해야만 원하는 시간대 예약티켓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오전 10시전에 당일 '정리권' 대부분이 판매되어 지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츠타의 첫 방문한 날, 우리처럼 10시 10분쯤 도착을 했을 때 당일 정리권이 남은 것이 없다는 당황스러운 안내문을 마주할 수도 있다. 물론 100%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당일 정리권의 잔여 매수를 가게의 트위터를 통해 공지하고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츠타 트위터

 

또한 '정리권'을 받았다 하더라도 최소한 적힌 시간의 30분 전에는 줄을 서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온통 웨이팅~ 웨이팅~ 에 대한 글 뿐인 듯 싶다. 하지만, 정말 그렇다. 웨이팅으로 시작해 웨이팅으로 끝나는 라멘집 '츠타'

 

간혹, 이러한 시스템인줄을 모르고 줄을 서 기다리다 예약티켓 시스템인 것을 알고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있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라멘을 만들어내는 그들의 열정, 요리실력, 그리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거듭 말하지만 '츠타'에 대해 의심할 여지는 하나도 없다. 

 

하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미슐랭이 츠타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 하든 이 곳이 '일본 최고의 라면 가게' 는 아니라는 점이다. 그저 미슐랭이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평가치 일 뿐인 셈이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건조하고 숨막히는 센트럴 도쿄안에만도 츠타처럼 묵묵히 그들만의 라멘을 만들고 있는 라멘집이 적어도 20여곳이 있다. 

 

그만큼 도쿄 최고의 라면가게를 고르려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들의 시선의 높이에 맞는 식당일 뿐이란 얘기다.

 

물론 이렇게 말한다해서 누군가 이전에 츠타를 가보지 않았다면, '굳이 츠타에 갈 필요가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거다. 

 

또한 우리들에게 일본라멘 하면 생각나는 돈코츠 국물과 같은 진중한 국물과 쉽게 헤어질 수는 없는 이들에게는 더더욱 어려운 결정이 되겠지만 말이다.

 

아쉬운 부분이 아무리 츠타라곤 해도 아예 없다곤 못하겠다. 기대한 것에 비해 떨어지거나 하는 음식맛의 얘기가 아닌 음식 외적인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다. 

 

직원들의 모습은 같은 미슐랭 원스타 라멘집인 '나키류' 에 비해 많이 부족함이 떨어짐이 느껴졌다.

 

이른 아침, 대기표를 나눠주던 시간이 평소보다 늦어졌던 것에서부터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태도, 특히 음식을 만드는데 집중해야할 주방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인들을 힐끗거리며 귀엣말 나누는 모습에 '미슐랭' 혹은 '맛집' 이라는 프로페셔널한 느낌은 많이 희석되었다.

 

물론, 내가 우연히 좋지않은 때의 모습만을 마주했을 수도 있지만 모든 면에서 넘버원의 모습은 분명 아니었다.

 

 

 

그럼에도
가서, 먹어보길 권한다. 

도쿄 최초의 미슐랭 원스타 라멘은
그저 얻어지는 것은 아닐테니..

 

 

오늘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여름 휴가를 맞는 '츠타'. 휴가가 끝나고 영업이 재개되면서 오후 시간 한정으로 '미소소바' 를 판매한다는 공지가 트위터를 통해 올라왔다. 

 

지금까지의 미소와는 다른 스타일로 만든다고 하는데, 츠타에서 과연 어떤 소바를 만들어 낼지 기대가 된다. 

 

이번 8월 도쿄여행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한정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참, 기존 점심/저녁 2부제로 나뉘던 영업시간을 오픈해서 17:00 까지만 운영하는 것으로 최근 6월 이후에 변경되었다. 아주 이따금 상황에 따라 18:00 까지 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는 듯 싶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 11시반 식당 오픈 모습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 식당 벽면에 츠타 이용 안내에 대한 안내문 (일어/영어)이 붙어있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 예약한 시각인 12~1시 사이 식당 옆 대기줄, 기다리다보면 직원이 나와 '예약티켓(정리권)'을 환불해준다.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 츠타에서 판매되는 메뉴 안내문

 

도쿄 미슐랭 라멘 츠타

▲ 식당 내 문 앞에 위치한 식권 자판기

 

✔️ 식당메뉴 차슈완탕아지타마쇼유라멘 & 차슈완탕아지타마시오라멘 1,700엔

✔️ 식당오픈 월요일-일요일 (공휴일 포함) 11:30 - 17:00 / 휴일: 수요일

✔️ 식당위치 東京都渋谷区西原3-2-4 フロンティア代々木上原B1F

 

 

Address: 3-2-4 B1 Nishihara,Shibuyaku, Tokyo

access:2 min walk from Yoyogi-uehara Station

TEL:03-6416-8666

Opening Hours:11:00-15:00(l.o14:30) , 17:00-20:00(l.o19:30)

Closed:Thursday 

※ Saturdays, Sundays, and holidays are only at lunch time.

※ We don’t hand out numbered tickets anymore.

 End if material runs out.

 

 

 

츠타(蔦) 홈페이지 https://www.tsuta79.tokyo/

 

Japanese Soba Noodles tsuta | Japanese soba noodles 蔦 | 日本

JapaneseSobaNoodles 蔦オフィシャルサイト。自然の食材の本来の美味しさを引き出した日本が誇る日本人らしいラーメンを世界中に伝えています。 「ミシュランガイド東京2016」ラーメン部門にて

www.tsuta79.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