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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here/홍콩 Hong kong

[홍콩여행] 6월 홍콩여행, 홍콩용선축제

by *아트래블 2019.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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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ㅣ홍콩 대표적 여름 축제 '용선축제(Hong Kong Dragon Boat Carnival)'



해마다 6월즈음이면 열리는 홍콩의 유명한 축제 중 하나인 '용선축제'가 2,000년 전에 일어난 역사적인 비극에서 비롯되었다고 과연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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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홍콩여행, 홍콩용선축제



홍콩의 투엔응(Tuen Ng) 축제 때 열리는 이 용선축제는 역사속의 한 위인의 죽음에서 유래된 전통 행사로 축제 기간 동안 용선축제, 즉 지역용선경주대회와 국제용선경주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영문으로는 'Dragon Boat Canival 홍콩 드래곤 보트 카니발' 로도 불리는 '용선축제'는 2천년전 부패한 통치자들에 대한 항의로 강물에 투신해 삶을 마감한 초나라의 충신이자 시인인 굴원(屈原)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된 축체이다.



ⓒ홍콩 드래곤보트, 용선축제 위원회 배너



현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으며, 수십개 국가에서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로 발전하여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홍콩 용선축제 'Dragon Boat Canival', 6월에 홍콩을 여행하는 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볼거리가 있을까.



2018년 홍콩 용선축제




2018년 홍콩 용선축제





홍콩 지폐 속 (HKD 1,000) 드래곤 보트 축제 모습



6월 홍콩여행, 홍콩용선축제

HKD1,000 뒷면 – Dragon Boat Festival 홍콩 용선축제


이 용선축제가 얼마나 유명한 축제인지는 홍콩 화폐 속에서도 잘 보여지고 있다.


홍콩의 1,000달러 짜리 지폐에도 홍콩 용선축제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는데, 지폐 뒷면을 살펴보면 용모양을 한 배에 사람들이 탄 모습이 그려져있고 지폐 하단에는 Dragon Boat Festival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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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드래곤 보트 축제 (Hong Kong Dragon Boat Carnival)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용선경주는 얼핏 보면 조정 경주와 흡사한데 10미터가 넘는 배들은 '용' 머리와 꼬리를 정교하게 조각하고 칠을 하는 등 정성들여 장식한 용머리의 보트를 타고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으며 경주를 벌이게 된다.



2018년 홍콩 용선축제



'용선龍船' (드래곤보트)에는 보통 한 배에 20∼23명이 탈 수 있으며 노잡이, 키잡이, 북잡이, 징잡이로 구성된다. 





영어로는 고수를 드러머, 키잡이를 스틸러, 노잡이를 패들러로 부르는데, 배의 방향은 키잡이가 조절하고 페이스 조절은 노잡이가 하며, 북잡이는 북을 두드려 흥을 돋우는데, 경기방식은 남, 여, 남녀혼성 3가지로 나뉘며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이다.


참고로 본 행사 외에도 스트리트 푸드 갈라에서는 푸드 트럭 코너를 운영하여 홍콩의 대표 음식뿐만 아니라 지역 및 국제 음식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또한 올해부터 홍콩 지역 예술가들과 장인들의 플리마켓 형태의 아티산탈 마켓(Artisanal Market)도 추가 운영한다.



6월 홍콩여행, 홍콩용선축제



홍콩 용선축제 관련 정보


홍콩 용선축제 찾아가는 방법

  • MTR Admiralty Station 에서 내려 A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거리
  • MTR Central Station 에서 내려 A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거리
  • MTR Hong Kong Station 에서 내려 A2 출구로 나와 도보로 8분거리
  • 침사추이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와 센트럴에 하자, 2분거리






2018년 홍콩 드래곤 보트 축제 사진














홍콩용선축제





홍콩용선축제











ⓒ홍콩 드래곤보트, 용선축제 위원회 홈페이지



드래곤 보트 경주 유래와 역사



중국에서는 중국의 전통적인 드래곤보트 축제를 매년 음력 5월 5일(단오절)경 지역에 따라 실시한다. 이 축제는 중국 초나라의 정치가 이자 시인 굴원(屈原)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굴원이 자살로서 자신의 올바른 뜻을 보이겠다며 멱라수에 투신하여 죽은 날이 음력 5월 5일(단오절)인데 중국에서는 이날을 문학의 날로 기리기도 한다. 


굴원의 대표작인 어부사(漁父辭)는 정계에서 쫓겨나 강남에 머물며 집필한 작품으로 창강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깨친바를 집필한 책으로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된다. 


굴원은 기원전 229년 진(秦)나라가 초(楚)나라를 공격할 때에 초나라의 회왕(懷王)이 굴원의 건의를 듣지않고 오히려 그를 쫓아냈다.


그후 초나라의 회왕은 진나라와 강화(講和)(회의) 하기 위하여 진나라에 갔다가 감금되었으며, 3년 후에 그곳에서 객사하고 초나라의 수도도 함락되었다. 유랑 중에 이 소식을 들은 굴원은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다가 멱라강에 뛰어들어 자살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은 떡과 계란을 강으로 던져 물고기를 유혹하고, 웅황주를 강에 부어 물짐승으로 하여금 취하게 만들어서 굴원의 시신을 훼손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드래곤보트의 패들로 수면을 두들기기도 하고 북을 쳐서 물고기가 굴원(屈原)의 시신에 다가오지 못하게 하였다.


특히 단오절에 댓잎에 싸서 먹는 쫑쯔(粽子)는 굴원을 기리기 위한 음식으로 유래되었는데 쫑쯔를 강물에 던져 물고기들이 굴원의 시신을 뜯어먹지 못하게 했다는 풍속이 전해진다.


또한 드래곤 보트 축제(용선제)도 강물에 빠진 굴원의 시신을 빨리 건져내기 위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진다.  



ⓒ홍콩 드래곤보트, 용선축제 위원회 홈페이지


이러한 전통이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다가 1976년 홍콩에서는 중국전통 축제로 내려오던 이 배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켜 처음으로 홍콩 드래곤보트 축제를 개최했고 이후,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 등 동남아시아와 영국ㆍ호주ㆍ미국 등으로 확산되어 현재 세계연맹에는 70개 회원국이 아시아연맹에는 13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