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그리고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일본의 유명 번화가 중 하나이자 '세계와 도쿄의 교차로' 라고도 불리우는 롯폰기는 도쿄의 대표적인 곳이다.
롯폰기 ROPPONGI ㅣ 2010년에 담은 롯폰기의 모습, 현재와 다름없었다
오감을 자극하는 올드바들과 다양한 음식점들이 자리하는 멋진 거리.
도쿄를 여행하는 이라면 꼭 한번쯤은 들려야 하는 곳 가운데 하나라고 말해주고 싶다.
일본어를 모른다면 당연 언어적인 불편함은 따르겠지만 롯폰기의 클럽에서 신나는 밤을 보내려는 여행객들이라면 특히나 말이다.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 ㅣ Roppongi Hills Mori Tower
롯폰기 힐즈의 설립자인 미노루 모리의 이름을 따서 이름지었다는 238m 높이의 모리 타워.
도쿄를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대부분 가보는 롯폰기 힐즈는 코엑스나 IFC 몰 같은 복합 단지로
54층의 모리타워를 중심으로 총 6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고 '도시 안의 도시' 로 불리울만큼
22만평에 달하는 거대한 면적에 하루를 온전히 보내기에도 모자람 없는 넓은 곳이다.
모리타워에는 '천국에서 혹은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 이라고도 불리는 '모리 미술관' 이 53층에 자리하고
52층에는 실내전망대인 도쿄 시티 뷰, 모리타워의 최고층인 루프탑에는 옥외 전망대인 '스카이 데크' 가 있다
또한 롯폰기 힐즈 속 다양함을 마주할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휴식처인 모리 정원이 자리한다.
낮 풍경 역시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낮 보다는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지금은 아쉽게도 벚꽃은 지고 없기에 멋드러진 조명과 어울린 벚꽃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없겠지만
롯폰기 힐즈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도쿄 타워가 있기에 그 아쉬움은 이내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물론 도쿄 타워를 제일 잘 보려면 토쿄 타워 앞에 가서 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림 속 하나의 풍경처럼 도쿄 타워를 마주하려면 그 곳은 바로 이 곳 롯폰기 힐즈가 될 것이기에 말이다.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층별안내도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옥상 스카이 데크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53층 모리미술관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52층 롯폰기 힐즈 전망대 도쿄 시티뷰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52층 모리아트센터 갤러리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52층 뮤지엄까페 & 레스토랑 The SUN & The MOON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뮤지엄숍
도쿄의 모리타워 닮은 꼴 ㅣ 신도림 디큐브시티 D-CUBE CITY
신도림에 지어진 주상복합단지인 디큐브시티의 설계 역시 롯폰기힐즈 모리타워의 설계를 맡았던 회사에서 했다.
외형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 규모나 시설, 디테일 에서는 적잖은 차이가 난다.
개인적으로는 도시 vs 건물의 느낌이랄까..
롯폰기 힐즈 모리타워의 '여백의 미' 를 느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그나마 현대백화점으로 바뀌면서 처음과는 적잖이 달라진 모습에 더 발길을 두지않게된다.
그저 오가는 길, 1층 ZARA 에 들려 옷을 보는 정도로만 말이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D-CUBE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