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기념 리뉴얼, 크롬 브라우저

2018. 9. 21. 09:00go artravel/no scribbling

구글 크롬 브라우저 10주년



인터넷 브라우저 하면 IE, 즉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전부였던 때가 있었다. 검색서비스를 구글을 주로 이용하기도 했고, 구글에서 만든 크롬 브라우저가 나오면서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만을 이용했다. 


이따금 넷플릭스를 이용할 때 혹은 아주 이따금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때가 있긴 하다. 모질라 파이어폭스 보다도 덜 사용하긴 하지만..


얼마전 크롬이 세상에 나온지 10년이 되었고, 구글은 지난 9월 2일(현지시간) 10주년 축하 기념으로 크롬 업데이트를 했다.




브라우저 상단에 있는 탭의 구분이 보다 명확해지고, 기존의 각진 탭의 모양이 둥근 모서리를 가진 모양으로 한결 부드러워진 디자인으로 리뉴얼되었다. 


아직 많은 변화를 다 경험하진 못했지만, 그 외 눈에 보이는 것만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주소 입력창의 모습도 라운드 형태로 바뀌었고, 새로운 탭을 열지 않고 검색 주소창에 결과를 바로 표시하는 기능도 개선되었다.


아마 오랜 크롬 이용자라면 보다 쉽게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외형적, 기능적으로 적잖은 변화를 준 듯 싶다.


또한 구글 크롬 초기화면의 변화 역시 둥글둥글해졌다.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에 대한 표시 및 '바로가기 추가' 등의 모양이 둥근 원 형태의 마치 아이콘을 보듯 둥그레졌다.


보안 기능 강화에서부터 여러 변화가 있다곤 해도 라이트 유저이기에 아직 외형상 디자인적 요소 그 이상의 변화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속도도 더 빨라진 느낌이 든다)


▶ 크롬 브라우저 지난 10년간의 속도 변화 https://blog.chromium.org/2018/09/10-years-of-speed-in-chrome_11.html?m=1


하지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하나는 구글 크롬이 더 이상 인터넷을 여는 하나의 창으로서의 웹 브라우저가 아닌 오롯이 하나의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플랫폼' 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