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 there/오사카 Osaka12

고베 호텔│오리엔탈 호텔 고베, 여행에 스타일을 더하다 여행에 스타일을 더하다, 고베 호텔 │ 오리엔탈 호텔 Oriental Hotel Kobe  고베를 굳이 여행 일정에 넣은 이유는 어떤 도시를 보러간다는 것보다는 특정 호텔에 가보고 싶었던 것이 더 큰 동기인지도 모르겠다. 한창 벚꽃이 피는 시기에 일본 여행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좋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평소에 가보고 싶던 호텔에 묵는다는 것에 더 큰 의의를 둔 것은 아닐 지 싶었다.  여행에 스타일을 더하다 '오리엔탈 호텔 고베'    고베는 예전 간사이 여행에서 반나절 정도만 둘러보았던 곳이다. 말 그대로 찍기 여행을 한 곳으로 둘러볼 시간이 적었던 것에 더불어 이상하게도 길을 엄청 헤맸던 곳이어서 피곤한 몸과 마음에 어찌보면 별로 좋은 인상이 남아있던 곳은 아니었다.     이런 우리를 고베로 다시 .. 2024. 10. 2.
오사카 5월 축제|오사카 타카츠키 재즈스트리트 오사카 5월 축제|오사카 타카츠키 재즈스트리트  우리의 도시를 음악으로 가득한 즐거운 도시로 만들고 싶다   바로 매년 5월 오사카 타카츠키시에서 열리는 타카츠키 재즈 스트리트 이벤트의 모토다.   타카츠키 재즈 스트리트는 오사카 시내 중심지에서 기차를 타고 15-20분거리 (특급 라피드 기준) 에 있는 오사카 다카쓰키시에서 매년 5월 3일과 4일 이틀간 수천명의 뮤지션과 10만명 이상의 관중이 모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재즈 축제다.  넓은 잔디밭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맞으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과 달리 타카츠키 재즈 스트리트에 참여하는 이들의 공연장은 역 앞, 백화점의 옥상, 예술 문화 극장이나 공원, 거리 모퉁이, 상점, 레스토랑, 카페나 바, 신사 심지어 버스.. 2024. 3. 11.
오사카 피자 맛집ㅣ미슐랭 빕구르망 피자 피체리아 다 티그레 오사카 최고의 피자 맛집ㅣ미슐랭 빕구르망 피자 피체리아 다 티그레 Pizzeria da Tigre 오사카 최고의 피자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 몰라도 좋을 피자에 관한 이야기 하나를 더해본다. 바로 이탈리아 농무부가 발표한 ‘정통 나폴리 피자’ 8가지 규정 1. 촉감이 쫄깃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2. 쉽게 접을 수 있어야 한다. 3. 가스나 전기 화덕이 아닌 참나무 장작 화덕에서 구워야 한다. 4. 화덕 온도는 480℃가 되어야 한다. 5. 피자의 형태는 둥근 모양이어야 한다. 6. 반죽은 반드시 손으로 해야 한다. 7. 꼬르니치오네(Cornicione)라고 하는 피자 끝 부분(크러스트)의 두께는 2cm, 가운데 부분은 0.3cm 이하여야 한다. 8. 이탈리아산 토마토와 모차렐라, 후레시 바질을 사용.. 2024. 1. 31.
교토 추천 호텔ㅣ에이스 호텔 교토, 교토의 올드앤뉴 감성을 만나다 교토 추천 호텔ㅣ에이스 호텔 교토, 교토의 OLD & NEW 감성 모두와 만나다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 약 1,000년간 일본의 수도였으며 그 오랜 역사를 증명이라도 하듯 기요미즈데라, 헤이안 신궁, , 난젠지, 수로각, 긴카쿠지 등 수많은 유서 깊은 건물이 숨쉬는 도시 교토.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보기를 권하는 교토에 1999년 미국 시애틀에 문을 연 부티크 호텔 브랜드인 에이스 호텔이 지은 새로운 감각의 호텔이 있다. 바로 2020년 지은 호텔인 에이스 호텔 교토(Ace Hotel Kyoto) 에이스 호텔(ACE HOTEL)의 아시아 진출 첫 매장이라는 의미 외에도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구마 겐고(Kengo Kuma)가 호텔 디자인을 했다는 사실이 더해지며 에이스 호텔 교토는 보다 큰 의미를 갖게 되.. 2024. 1. 24.
오사카 호텔ㅣ안도 타다오의 'W 오사카' 오사카 호텔ㅣ안도 타다오의 W 오사카 호텔 마뷸러스 라저 스위트    테슬라, 페라리, 해리 윈스턴과 같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 브랜드 매장이 늘어선 오사카 미도스지.  * W 오사카 바로 근처에는 인기 브랜드인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과 디젤(DIESEL) 매장이 있다.  잘 다듬어진 가로수처럼 시원스레 뻗은 오사카 메인 도로인 미도스지를 따라가다 지하철 신사이바시 역에서 북쪽으로 5분 정도 걷다가 위를 올려다 보면, 건물 맨 위에 화이트 컬러의 커다란 W 글자가 한 눈에 보이는 전면 유리로 된 온통 블랙의 건물이 서있다. 높이 제한에 오사카에서 높은 층의 호텔을 보기 힘들었던 이 시원시원한 거리에 들어선 W 오사카.     바로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디자인 감수를 맡고 네.. 2024. 1. 15.
오사카 피 맛집ㅣ오사카 피자 CRITTERS PIZZA 오사카 여행, 스시나 라멘이 아니어도 괜찮아. 오사카 피자 CRITTERS PIZZA 일본 여행 하며 먹을거리에 대한 변화가 필요할 때 지금은 즐겨먹지 않지만, 한때 여행에 갈 때마다 한끼 정도는 그 나라의 피자를 먹을 만큼 피자를 좋아했던 적도 있었다. 지금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국의 살인적인 물가에 발 맞춰 터무니없이 올라버린 비싼 가격과 반비례하는 빈약한 토핑, 무엇보다 아~ 하는 맛이 느껴지지 않고 소스 뒤범벅인 이도 저도 아닌 맛이 피자를 멀리하는데 큰 이유인 듯 싶다. 물론 괜찮은 피자 전문점도 많겠지만 사는 가까운 곳에 없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게 피자는 내게 있어선 한 끼의 식사라기 보다는 밥과 밥, 그 사이에 먹는 간식과도 같은 그런 존재가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관련글. 오사카 빕구.. 2023. 8. 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