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 속 특별한 텍스타일, 미나 페르호넨 minä perhonen egg bag
1995년 디자이너의 아키라 미나가와에 의해 만들어진 패션·텍스타일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에서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만들어왔으며 내년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고자 선보인 미니백 "mini bag"
양복을 만들고 남은 텍스타일의 여분을 가지고, 무언가에 사용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 태어난 작은 가방이다.
소재를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에 바로 만들기의 기본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은 디자이너 아키라 미나가와에 의해 지금도 꾸준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작품인 셈이다.
그러한 구상에서 나온 것이 바로 에그백. "egg bag".
그저 누군가의 시선에는 하나의 백으로만 보일지 모르지만, 생명을 낳고 길러 간다는 유기적인 달걀의 형태야말로 "생명의 기본형태" 라고 생각하는 디자이너의 고민에서 만들어진 백이라 이야기 하고 있다.
아쉽게도 그의 작품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이미 온오프라인 통틀어 모든 제품이 매진된 상태다.
아쉬움은 잠시, 2019년 11월 16일(토)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도쿄도 현대미술관에서 "미나 페르호넨 / 아키라 미나가와 계속된다" 라는 전시가 열린다. 우연인듯, 아님 인연인듯 <미나 페르호넨>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미술관으로 발길을 돌려보는 것을 어떨까 싶다.
도쿄도 현대 미술관 https://www.mot-art-museum.jR
미나페르호넨전 ミナ ペルホネン / 皆川明 つづ minä perhonen / minagawa akira Tsuzuku
https://www.mot-art-museum.jp/exhibitions/minagawa-akira-tsuzu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