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 2022 DDPㅣSeoul Design 2022
'서울 디자인 2022' 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종합 MICE 행사로, 디자인을 통해 소통하는 시민 축제인 ‘서울디자인위크’와 서울 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런칭쇼인 ‘DDP디자인페어’가 협력하여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서울 디자인 2022' 행사는 전시와 포럼을 포함해 마켓, 다양한 이벤트 등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행 사 명 : 서울디자인 2022
주 제 : Beautiful Life
일정/장소 : 2022.10.19(수) ~ 11.02(수)/ DDP 및 서울시 일대, DDP타운(메타버스)
관람료 : 12,000원
※ DDP 알림터 전시 : 2022.10.19(수) ~ 10.28(금) (10일간)
‘서울디자인 2022’의 주제인 ‘Beautiful Life’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찾은 아름다운 우리의 일상에 대한 격려이자, 인간의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를 소통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있다.
행사를 관통하는 주제 전시 ‘Beautiful Life’는 행사 주제의 다층적이고 다양한 ‘뉴앙스(Newance)’를 디지털 디자인으로 표현한 초대형 설치작품이다.
뉴앙스는 상반되지만 서로를 인식하며 만들어지는 빛과 그림자의 콘트라스트에서 추출한 미감과 조화로운 뉘앙스(Nuance)에 디지털을 편인하여 만들어낸 새로움을 말한다.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업의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뷰티풀 라이프’의 디자인 트렌드로 선보인다.
신세계까사부터 누하스, 록시땅, 프릳츠커피컴퍼니, 헬리녹스 등 라이프스타일브랜드부터 리빙, 뷰티, F&B 분야까지 다양한 기업이 모였다.
특히, 신세계까사는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와 협업해 아트와 리빙&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한다.
리차드 우즈는 영국의 전통 문양과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재해석한 패턴들로 건물과 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그는 가장 오래된 미술 기법인 나무 판화로 패턴을 구현하여 공간에 적용하는데, 건물 외벽 및 내부뿐만 아니라 가구, 소품 등 그의 패턴을 입히면 그 자체가 작품이 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리차드 우즈는 이탈리아어로 ‘집’을 의미하는 ‘까사(CASA)’에 대한 해석을 담은 < Holiday Home >을 선보인다.
원색의 색상과 두꺼운 검정 윤곽선이 결합되어 마치 만화 속 그림처럼 보이는 집은 서울 도심 속에 펼쳐지는 목가적이면서도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내부는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 이후 신세계까사는 리차드 우즈와 협업해 서래마을점을 아트 살롱형 매장으로 리뉴얼한다.
외관 디자인부터 내부까지 모두 리차드 우즈의 디자인을 입힌 색다른 공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까사미아와 콜라보레이션한 소품 및 가구를 선보인다.
<서울디자인 2022 주요 프로그램>
디자인 전시 | 주제전시 ‘BEAUTIFUL LIFE’ | 아트홀1관 |
디자인 트렌드 컨벤션 ‘기업브랜드전’ | 아트홀1관 | |
영디자이너 주제 워크숍 쇼케이스 | 컨퍼런스홀 | |
디자인대학/단체 전시 | 디자인랩 | |
DDP 디자인페어 |
콜라보 & 런칭패드 | 아트홀2관 |
런칭마켓 | 아트홀2관 | |
B2B 바이어데이 | 아트홀2관 | |
베스트 어워드 7선 시상식 | 아트홀1관 | |
디자인 포럼 | 디자인트렌드 포럼 | 아트홀1관 |
디자인단체/기관 포럼 | 아트홀1관, 디자인랩 | |
영디자이너 잡페어 | 디자인랩 | |
메타버스 디자인 세미나 | DDP타운(메타버스) | |
디자인마켓 & 팝업 |
기업 디자인굿즈 마켓 | 어울림광장 |
소상공인 디자인 마켓 | 어울림광장 | |
DDP디자인스토어 팝업 | 아트홀 로비 | |
이벤트 & 프로그램 |
그랜드오프닝 | 아트홀1관 |
네트워킹 파티 ‘디자이너의 밤’ | 잔디사랑방 | |
프로젝트 | 서울디자인2022 스팟 ‘서울디자인산책100’ | 서울시 일대 |
특별전시 | 장 줄리앙_그러면, 거기 | 뮤지엄 전시1관 |
BEAUTIFUL LIFE: 뉴앙스
BEAUTIFUL LIFE: NewanceDIRECTOR’S NOTE :
디자인과 아트의 경계(Border line)에서 항상 무언가를 찾아온 나는 컨버젼스디자인(Digital Convergence Design)이라는 영역에서 고군분투해왔다.
특히 디지털을 매개로 아트웍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작업을 해 오며 영감(inspiration)을 제공하는 마지막 결과물 뿐 아니라, 과정(progress)과 맥락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의 형태에 목말라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전시의 키워드를 NEWance(뉴앙스)라고 명명했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뉘앙스(Nuance): 음색, 명도, 채도, 색상, 어감 따위의 미묘한 차이 또는 그런 차이에서 오는 느낌이나 인상의 사전적 의미에서 디지털적인 사고나 기법표현들을 통한 새로운 뉘앙스(nuance)의 발견 또는 그런 도전과 실험적인 접근에서 보여지는 미묘한 느낌이나 인상이라는 도전적 의미를 추출하였다.
이는 디지털을 촉매로 많은 조형언어의 확장, 재생산의 가능성 보여주고 이런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방식 자체가 여러 산업에서 촉발하길 희망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기술적 표현이 드러나기보다 아날로그적 네러티브를 돕는 디지털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공간과 컨텐츠 융합의 시적인(poetic) 표현을 통해 여운이 있는 작업을 보여주고자 했다.
첫번째 뉴앙스(NEWance), 빛과 그림자 :
빛과 그림자. 상반된 콘트라스트에서 느껴지는 미감과 조화
만물의 에너지 근원인 빛. 빛은 어떤 것을 드러내고 밝히는 존재로서 인식된다. 빛이 있음으로써 그림자가 만들어진다. 또한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공존의 법칙, 어둠이 있어 비로소 빛을 인식(to recognize light) 한다. 이런 공존의 결정적 증거물은 ‘그림자’이다.
이렇게 상반되지만 서로를 인식하며 만들어지는 콘트라스트에서 추출한 미감과 조화로 새로운 뉘앙스(nuance)에 디지털을 편입하여 새로운 뉴앙스(NEWance)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결과의 단초들을 미디어아트 라는 장르로 구현되었다.
금번 전시는 서울디자인2022의 메인 주제인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를 기점으로 ‘아름답다' 에 대한 새로운 정의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사실 아름다움을 느끼는 실체 앞에는 항상 그 아름다움을 동반한 숨어있는 노력, 고통과 어려움을 수반한다.
이 상반된 끝점에 있는 두 지점을 아트와 디자인으로 해석해 내는 과정이 필요했고 상반된 두지점의 융합적 관점(Convergence)을 ‘빛과 그림자’라는 콘트라스트로 고민하였다.
주제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빔인터렉티브/아티카에서 고민하게 될 뉴앙스전(NEWance exhibition)에 그 첫번째 테마를 이 곳 ddp에서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기도 하지만 여러 산업적 측면에서 디지털와의 융합, 편입의 단초를 보여주게 되어 더욱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