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련각｜영등포구청역 부근 중국집
［맛］★★★☆
［가격］★★★★
［서비스］★★★★
나름 아는 사람만 아는 중국집 가운데 하나인 영등포구청 부근의 '보련각'
부부가 운영하는, 말 그대로 위치도 애매한 곳에 있는 중국집으로 11시반 오픈으로 적혀있지만 11시반 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미 몇몇의 사람들이 보이는 좌석 몇 되지않는 동네 작은 중국집이다.
한 번 겪어봤지만, 그 영업시간이란 것도 이 곳의 위치만큼이나 애매해서 간혹 오픈을 않는 경우도 있는 듯 싶었다.
여하튼 점심시간 무렵에는 몇 팀 대기는 기본에, 있는데 보질 못한 것인지는 몰라도 몇 번 방문했지만 배달서비스는 하지 않으시는 듯 싶었다.
가면 늘 기본으로 간짜장 하나를 시키고 약간 무리해서 일반 짜장 하나를 더 먹고 나온다.
한 눈에 봐도 꾸덕함과 색도 좋아보이는 간짜장은 단 맛 보다는 적절히 짠 맛이 좋아 찾는 곳이다. 물론 최근에는 이전보다 단 맛이 살짝 더 느껴지긴 하지만 말이다.
또한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면을 담아낼 때 물기가 거의 없어 국물 흥건한 짜장을 먹지않아도 된다는 것과 나무젓가락이 아닌 쇠젓가락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짬뽕은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한 해물이 들어가 있으며 조금은 거친 입맛도 느껴진다.
직접 만들어 보이진 않고 공급받아 직접 튀기는 군만두는 흔히 말하는 겉바속촉의 짜장이나 짬뽕에 곁들이기 괜찮은 군만두였다.
가끔 들려 입맛 찾고싶을 때 찾는 보련각, 영등포 구청 부근을 지날 때 한 번 들려 맛보시길.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1로2길 1-1 1층
시간 : 월~토 11:30 ~ 19:00 (일요일 휴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