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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열매 키우기ㅣ아보카도 가지치기

by *아트래블 2019.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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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키우기 ㅣ 아보카도 2호, 씨앗 발아에서 첫 '가지치기'

 

 

8월 중순 무렵부터 키우기 시작한 아보카도 2호.

 

엄밀히 말해 3호지만, 이전 씨앗 발아에 실패한 2호 이름을 그대로 붙여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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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보카도를 키웠을 때처럼 물이 아닌 바로 흙에 아보카도 씨앗을 절반 가량을 묻는 방식으로 심어두었다.

 

새로 키우는 '아보카도 3호' 관련한 글에서도 적긴 하겠지만, 실내온도와 수분 등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3번의 아보카도 씨앗 발아를 통해 수경재배가 아닌 흙에 씨앗을 바로 심었을 경우 대략 두달반에서 석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아보카도 씨앗이 싹을 틔운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보카도 1호의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봤기에 처음엔 2호 역시 그냥 위로 쑥쑥 자라게끔 키우려 했었다.

 

그러다 줄기가 20센티 남짓 자랐을 무렵 '전지' 라고 해야하나.. (정확한 명칭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득 '가지치기 혹은 줄기 잘라내기' 를 생각하곤 과감하게 줄기를 잘라내기로 마음먹었다. 

 

혹자는 그냥 웃자라는 아보카도 나무를 보다 튼튼하고 잎을 많이 나게끔 하기 위한 방편이라고들 한다.

 

어떠한 방법이 더 나은 방법인지에 대해선 아는 것이 없고, 이후로도 아보카도 나무를 계속 키울 것이기에 그 과정과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다.

 

 

1호처럼 그냥 키우는게 좋은지, 아니면 2호처럼 15~20cm 성장했을 무렵 중간에 줄기를 잘라주는게 좋은지를..

 

 

금전수 이야기  https://artravel.tistory.com/147

[식물키우기] 식물초보의 무화과나무 가지치기와 줄기번식 https://artravel.tistory.com/200

 

 

 

'2018. 08. 14 - 2019. 01. 28' 

 

5개월 반 남짓 기간동안의 아보카도 2호의 씨앗 발아 및 가지치기를 한 이후의 변화과정이다.

 

 

아보카도 키우기

▲ 씨앗발아를 해서 싹을 틔우고 자라나는 상태의 아보카도도 좋지만, 

사실 이쁜 자색을 띄는 아보카도 씨앗을 반쯤 흙에 묻어두는 맨 처음, 이 때를 가장 좋아한다.

 

 

 

아보카도 키우기

▲ 중간약 3개월 기간동안은 사진으로 담아두진 않았지만, 아래의 아보카도 2호도 위에 보이는 아보카도 3호처럼 

씨앗의 반이 금이 가는 시기를 거치고 그러한 상태로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 점차 반으로 갈라지게 된다.

 

 

 

 

아보카도 키우기

▲ 아보카도를 먹을때마다 씨앗발아를 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쁜 자색의 아보카도 씨앗을 보고있으면 그냥 버리기 아쉬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약간의 흙과 씨앗 담아둘 만한 작은 화분용 케이스만 있으면 그렇듯 그들을 흙에 심어준다.

 

 

 

 

아보카도 키우기

▲ 아보카도 싹을 처음 본 어떤이는 감자라고도 말한다. 

하긴 얼핏 보면 껍질이 벗겨진 아보카도 씨앗은 이쁜 씨감자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아보카도 키우기

▲ 발아한 아보카도 씨앗을 분무기로 혹은 약간의 물을 주며 늘 촉촉하게 적셔준다. 

정해진 시간이나 물의 양은 없다. 매일 오전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는 것 외엔..

 

 

 

아보카도 키우기

 

 

아보카도 키우기

 

 

아보카도 키우기

▲ 이때까지의 과정은 이전 아보카도 1호때와 별 다름없다. 물만 주면 쑥쑥 자라나는 아보카도

 

 

 

 

아보카도 키우기

▲ 애초 예정대로 20센티 남짓 크기가 되었을 무렵 윗부분의 줄기를 잘라주었다. 

* 3호는 15cm 자라났을때 잘라줄 계획이다

 

빨간원 바로 아래 보이는 작은잎 위로 대략 1cm 정도의 여유를 두고 줄기를 잘라냈다.

 

새로운 가지가 나온다면 아마도 그 작은 잎 부위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아보카도 키우기

▲ 줄기를 잘라낸 다음의 아보카도 2호 모습, 머잖아 새가지가 나와주겠지 하는 바람뿐이다.

 

 

 

아보카도 키우기

▲ 줄기를 잘라낸지 보름이 지났을 무렵의 사진

 

좌측 사진의 흰색 원을 확대한 우측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잘라낸 부위 아래의 잎부위 바로 위로 도톰해지는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보카도 키우기

▲ 2019. 01. 08 줄기를 잘라낸지 이십일 가량이 되었을 무렵의 모습. 

남은 잎 바로 위로 한눈에 봐도 새로운 가지가 보다 확연하게 보이고 있다.

 

 

 

아보카도 키우기

▲ 2019. 01. 20 줄기를 잘라낸지 한달이 되었을 때...

 

가지의 새로운 눈이 확인되고 2주도 되지않아 저만치 자라났다. 

 

정말이지 아보카도는 일단 자라기 시작하면 무서운 속도로 위로 쑥쑥 자란다.

 

 

 

아보카도 키우기

 

아보카도 키우기

▲ 2019. 01. 28  줄기가 좀 자랐다 싶은지 일주일이나 지났을까..

 

8일전인 1월 20일의 모습과 비교해보아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을만큼 훌쩍 커버렸다.

 

중간에 줄기를 잘라내서 잠시 숨을 고르고 쉬고 있었을 뿐, 

아보카도 1호때와 마찬가지로 그 경이로운 성장속도 만큼은 별반 차이가 없다.

 

 

 

아보카도 가지치기, 그 중간 결과(?).. 아니 생각

 

* 중간에 가지치기를 한다해도 그 성장 속도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보였다. 한 20일가량의 딜레이되는 정도랄까..

 

* 가지치기를 하면 새로운 가지가 두어개는 나올거라 예상했지만, 단 하나만 나와 위로만 쑥쑥 자라던 줄기가 옆으로 살짝 방향을 틀어 휘어지듯 자란다는 것 외에 별 다름은 없는 듯 싶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아보카도 도우미 '아보카도 커터'  https://artravel.tistory.com/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