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여행ㅣ노르웨이로 떠나야 하는 이유, '더 트위스트 뮤지엄'
피요르드 협곡과 오로라, 자연을 만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노르웨이. 여느 유럽 국가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북유럽의 노르웨이를 가야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The Twist Museum
다리가 미술관, 아니 미술관이 다리.. 어느 것으로든 정의내리는 일은 중요하지 않은 듯 싶다.
노르웨이에 위치한 자연 그대로의 자연과 어우러진 다리가 미술관이자 그 자체가 매력적인 뮤지엄인 '더 트위스트 뮤지엄 (The Twist Museum)'
이렇게 가야할 곳이 또 하나 만들어졌다.
이곳은 약 1000m²(약 302평)의 면적으로 란셀바 강의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전시 공간으로 더 트위스트(the twist)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시관의 중간 지점이 마치 강물처럼 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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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치는 강, 수목으로 뒤덮인 강기슭과 가파른 지형으로 이루어진 풍경을 보고 과연 탄성을 지르지 않을 이가 있을까. 강둑의 양쪽을 순환할 수 있게 만들어 조각 공원의 다리 역할까지 하는 이 멋진 뮤지엄을 보고 말이다.
노르웨이.. 해저식당 언더, 그리고 뮤지엄 트위스트까지 이렇게 멋드러지고 환상적인 건물만 만들어내는 그런 나라였던가.
이 놀라운 '다리'이자 '뮤지엄'인 '더 트위스트 뮤지엄 (The Twist Museum)'는 수도 오슬로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키스테포스 박물관지구(Kistefos Sculpture Park)'에 노르웨이 자연경관의 화려함속에 자리하고 있다.
전시관 양 끝부분은 출입문으로 이뤄져 있다. 남쪽에서 북쪽 출입구로 향하는 길엔 건물 전체가 보이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북쪽 끝에서부터는 주변 풍경이 파노라마 전경으로 펼쳐진다.
키스테포스 박물관 지구는 1996년에 사업가이자 예술품 수집가 크리스텐 스베아스가 설립하여, 산업 박물관, 갤러리 전시장과 제브나케르 조각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예술지구로서 조각 공원에는 자연에서 영감받은 토니 크랙, 아니쉬 카푸어, 마크 퀸, 옙 하인 같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Kistefos 조각 공원(Kistefos Sculpture Park)은 이전의 목재 펄프 공장 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2019년 9월 공식적으로 개장한 트위스트는 오롯이 스칸디나비아 아트의 인상적인 허브로서 새롭게 자리하고 있게 되었다.
키스테포스 조각공원(Kistefos Sculpture Park)의 긴 산책로를 따라 랜델바(Randselva) 강의 양쪽을 연결하고 있는 뮤지엄 트위스트는 이름부터가 참 스타일리쉬하다는 생각이다.
그렇듯 멋진 이름을 가진 트위스트(Twist)는 말 그대로 뮤지엄이고, 공원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다리기도 하며, 하나의 생동감 넘치는 조각이기도 하다.
이 박물관은 강과 조각 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세 개의 독특한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곡선형태의 박물관 외관은 마치 "책더미처럼" 고르게 배열된 알루미늄 판넬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이 뮤지엄 트위스트의 미적 매력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곧은 판넬은 또한 멋드러진 곡선 효과를 만들어낸다.
이 뮤지엄 트위스트는 그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세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적인 다리이자 박물관은 자연환경에서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멋스럽게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The Twist Museum' project info
name: kistefos museum
location: jevnaker, norway
client: kistefos museum
design: BIG-bjarke ingels group
collaborators: AKT II, element, arkitekter, BIG ideas, max forham, davis langdon, GCAM, mir
size: 19,375 sqf / 1,800 sqm (building); 2.9 mil sqf / 270,000 sqm (sculpture park)
status: set to open september 1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