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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사운드바 HT-S350 리뷰

by *아트래블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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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ㅣ소니 사운드바 HT-S350 Soundbar



멋스러움 하나 없는 막대기 같아도 보이지만 슬림한 모양이 왠지 멋스럽게도 느껴지고 TV 아래 혹은 벽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TV 는 물론 스마트폰의 음악까지 언제든 쉽게 들려주는 기기, 


바로, 사운드바가 그것이다.



소니사운드바 Sony HT-S350 Soundbar



넷플릭스나 왓챠, 거기에 아마존 프라임처럼 무한대에 가까운 영상 컨텐츠를 뒷받침 해 줄 사운드를 찾게되는데, 예전 5.1채널로 대표되는 서라운드 시스템처럼 복잡한 연결보다는 그냥 앞에 놓는 사운드바야 말로 참 매력적인 아이템이라 생각한다.


비쥬얼, 공간, 비용, 효율 등 사운드바를 구입하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사운드바 역시 기능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어느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쉬이 결정할 수 없었다. 


아는 브랜드라고는 보스 정도인 얇디 얇은 오디오 지식으로는 더더욱..


물론 사운드는 당연 좋아야하고, 우퍼도 있으면 좋겠고, 다양한 음원 설정 등 원하는 것은 많았지만, 그 모든 것을 커버하는 제품의 가격은 너무나 비쌌다. 



늘 궁금한 것 하나가 있었다.


과연 방음시설을 하지 않은 일반 가정에서 영화를 볼 때 사운드 설정은 어느정도 일까 하는.. 다들 우퍼~ 우퍼~ 하는데 과연 그 묵직한 우퍼의 성능을 제대로 누리고는 있는 걸까 하는 생각 말이다.


사실 우퍼만 놓고봐도 그걸 감당할 별도의 공간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많지가 않다. 


주거형태가 단독보다 아파트 주거가 많은지라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우퍼야 말로 볼륩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숨죽여 틀어야 하는 유명무실한 기기가 되기 때문이다.





어쨋거나 마음 같아선 1,200불 정도의 서브우퍼가 없는 '바워스&윌킨스 포메이션바 (bowers & wilkins formation bar) 바를 구입하고 싶었다. 


bowers & wilkins formation bar  https://www.bowerswilkins.com/net/formation/bar


마침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사운드바와 무선 서브우퍼를 갖추고도 199.99달러에 구입이 가능한 소니 HT-S350은 (현재 판매금액은 279.99달러) 이 나와 마음이 흔들렸다.


이토록 저렴한 제품이 과연 얼마만큼 좋은지, 또 내 마음에 드는지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2.1 시스템의 서브우퍼와 좋은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었고 결과적으로도 좋은 선택이 되었다.




■ 소니 사운드바 HT-S350디자인



소니 사운드바 HT-S350



소니 HT-S350 사운드바는 가죽 느낌의 상단 패널에 터치 버튼으로 되어있고 기본적인 구성은 여느 사운드바와 비슷하다. 



소니 HT-S350



소니 사운드바 HT-S350



전원, TV, 블루투스 선택 버튼이 있는 검정색 리모컨에는 오토 사운드, 뮤직, 보이스, 나이트 등 다양한 사운드 모드가 있다. 


디자인인적 요소는 없는 밋밋해보이는 형태지만, 이 정도면 클래식한 기본형 리모컨이 아닐까 싶다.



소니 사운드바 HT-S350



중간 부분에는 볼륨 컨트롤 버튼이 있으며, (직관적인 형태만큼이나 볼륨 업다운이 매우 편하다) 리모컨 아래에는 서브우퍼 볼륨, 뮤트, 오디오 선택 등의 여러 버튼이 있다. 



소니 사운드바 HT-S350



또한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오디오 환경을 시네마, 스포츠, 음악, 뉴스, 게임, 스탠다드를 포함한 다양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시네마와 음악 모드에서 가장 명확하고 일관성있는 만족스러운 사운드가 나오는 듯 싶었다.





■ 소니 사운드바 HT-S350ㅣ사운드



디자인, 가격도 중요하지만 사운드바의 생명은 역시 사운드.


소니 HT-S350 사운드바와 서브우퍼는 최대 320와트의 파워의 흔들림 없는 고음을 지원한다고 나오는데, 실제 사용 공간이 전용 시네마룸에 버금가는 방음 공간임에도 원하는 만큼의 고음을 다 소화시킬 수는 없을만큼 파워는 상상이상이었다.



소니사운드바 Sony HT-S350 Soundbar



서브우퍼는 아마추어 유저로서 디테일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중간 수준과 표준 또는 음악 모드에서는 베이스 깊이가 상당히 강력하고 인상적으로 들렸다. 


또한 최대 볼륨이 아니어도 진동음 자체가 온몸으로 느껴질만큼 적당한 볼륨수준에서도 원하는 베이스 깊이로 들을 수 있었다.


소니 HT-S350 사운드바는 돌비 디지털과 돌비 듀얼 모노만 지원한다. 


물론 돌비 Atmos 기능이 당연시 도입되는 사운드바가 나오고는 있지만 200달러 미만의 사운드바에 그것까지 기대하기란 다소 욕심이 아닐까 한다.




소니 HT-S350은 그 단점을 S-Force Pro 가상 서라운드 기능을 통해 간접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리어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기능이 있는 5.1 채널의 사운드바가 내는 소리와는 분명 거리가 있는 인위적인 서라운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말이다.




■ 소니 사운드바 HT-S350, 그래서 결론은..?



전체적으로 소니 HT-S350은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 외에도 기본 사운드바와 서브우퍼로 실내를 울리는 단단한 베이스, 강력한 사운드, 쉬운 설정과 가상의 서라운드 시스템을 제공하여 꽤나 만족스러운 음감을 보여준다. 


소니 HT-S350은 전문적인 오디오 애호가들을 위한 것이 아니지만, 사운드바를 체감하고자 하고 더 나은 사운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초보 유저들에게 있어 좋은 선택이 될만한 사운드바이다. 



분명한 단점은 존재한다.


와이파이 기능이 없고, 요즘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돌비 Atmos 기능 역시 지원이 되지 않는 등의 치명적이라곤 할 수 없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서라운드 사운드와 같은 효과를 찾는다면 이 HT-S350 모델은 패스하는 것이 맞다. 


소니 HT-S350, 이 사운드바의 가치는 소리의 깨끗함, 우퍼가 전하는 베이스의 깊이감, 그리고 예상보다 탄탄한 스테레오 오디오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서 구입하기 어렵고 설사 미국에서 직구를 한다해도 별도의 트랜스가 필수여서 사용하기에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 가격대에서 다양한 오디오 모드와 많은 미세 조정을 가능하게하는 서브우퍼의 기능을 지원하는 사운드바는 아마 두배 이상의 비용이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다.


선 없는 깔끔한 홈시어터가 목표였기 떄문에 선택지가 별로 없었고 남들(?) 다 있다는 atmos 기능도 있었으면 했지만, 2.1 채널임에도 5.1 채널 못지않은 소리를 지닌 소니 HT-S350 모델은 꽤나 훌륭한 선택이 되었다.


물론 소니 HT-S350 사운드바 구입으로 인해 더 나은 5.1 채널 및 HDR 및 atmos 기능을 기본으로 하는 상위 사운드바에 대한 구입욕구가 강해졌다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지름과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하는 것이라 배웠기에...







■ 소니 HT-S350ㅣ스펙


사운드바 사이즈 : 가로 900 mm x 세로 64 mm x 높이 88 mm 

사운드바 무게 : 2.4 kg (사운드바 + 서브우퍼)


서브 우퍼 사이즈 : 가로 190mm x 세로 382mm x 높이 390mm

서브 우퍼 무게 : 7.8 kg 


길이가 1m가 넘는 사운드바와 한눈에 보기에도 묵직한 외형의 서브 우퍼 만으로도 무게감이 충분히 느껴진다. 벽 장착시 필요한 사운드바 장착 가이드 매뉴얼 포함





■ 소니 HT-S350ㅣ입출력 단자 

  • HDMI out (HDMI ARC) 1구
  • 옵티컬 입력 1구
  • 블루투스 지원(버전 5.0)


대부분의 보급형 사운드바와 마찬가지로 ARC를 지원하는 HDMI 입력단은 하나만 지원하고 있으며 옵티컬 단자자를 지원하고 있다.



■ 소니 HT-S350ㅣ기능
  • Dolby Digital, Dolby Dual mono, LPCM 2ch
  • Bluetooth®


특별할 기능이라고 할 것은 사실 없다. 있다면 역시나, 서브 우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