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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Travel494

[소마미술관] Into Drawing 36 소마미술관은 매년 작가공모를 실시하여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드로잉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하는 것은 물론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회를 "Into Drawing" 이란 이름으로 개최한다. 올해 역시 2017년도 드로잉센터 작가공모에 선정된 작가 3인의 개인전으로 진행되는데, 그 중 첫 번째 전시로 6월 8일부터 6월 24일까지 개최되는 "Into Drawing 36" 은 "점점 느리게 그리고 여리게, 점점 사라지듯이 (Perdendosi)" 라는 부제로 이요나의 일상의 오브제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음악적 단상에 미술적 장치를 덧붙여 공간에의 공감각적 경험을 유도하는 설치작업을 전시하는데,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들이 걸려있는 모습은 마치 음표가 오선에 걸려 음악이 .. 2018. 6. 8.
[본다빈치뮤지엄]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 프랑스 파리의 튈르리 정원 입구쪽에 이치한 오랑주리(Orangerie)미술관.많은 이들이 모네의 '수련' 을 보려 그 곳에 간다고 하는데, 나는 르누아르의 '피아노치는 소녀' 를 보기위해그곳에 갈 만큼 르누아르에 대한 애정만큼은 '진주 귀고리 소녀' 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에 못지 않았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이자, 여성의 육체를 묘사하는 데 특별한 표현력을 보여주고 풍경화에도 뛰어났던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인상파 화가중에서도 고전주의적인 조각과 회화를 깊이 탐구했던 세잔의 형식과 기법을 엄격하고 신중하게 표현을 했고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게 화려한 멋을 선보였던 화가가 바로 르누아르였다. 인상파 화가 중에서도 여성의 행복한 한 때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사랑과 낭만’의 화가로 널리 알.. 2018. 6. 6.
2018년 6월, 여름의 문턱에서 마주하는 미술 전시 사카모토 류이치 Ryuichi Sakamoto : Life, Life 일본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악가이자 너무나도 잘 알려진 현대음악가인 사카모토 류이치는 1987년 개봉한 영화 ‘마지막 황제‘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고, 이후 골든글로브상, 그래미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남한산성’ 등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 삽입된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작곡한 가장 성공한 현대 음악가 중 한 명이다. 그가 한국에서 데뷔 40주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사카모토는 미디어 아티스트 알바 노토와의 라.. 2018. 6. 5.
about 빌 게이츠 복잡한 문제를 쉽게 만들어 주는 상관을 만난다면 그야말로 행운이다. 사사건건 일에 개입하는 상관, 무턱대고 약속만 하고 실행을 하지 않는 상관, 지나치게 의사결정을 느리게 하는 상관, 부하보다 걱정을 더 많이 하는 상관…. 그런 부류의 상관을 만나다 보면 울화통이 터지기도 한다. 더구나 어떤 상관은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기도 한다. 기술도 마찬가지다. 삶을 단순명료하게 보이도록 도와준다면 기술의 유용성은 증가할 것이다. 당신이 가난한 국가에 대해 애정을 갖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그 돈이 진짜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사용되지 않고 권력자나 그의 이해관계자의 호주머니로 들어간다면 당신은 원조를 주저하게 될 것이다. 개발도상국 정부나 원조당국자의 사기, 부패, 차별, 부실 경영은 인도주의.. 2018. 6. 5.
about 일론 머스크 어느 나라 경구에 이런 말이 나온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보다 비록 불완전하더라도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낫다.’ 직장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려면 되풀이 되는 삶을 생각하며 이렇게 말하기 쉬울 것 같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등한시하는 문화에서 살고 있다. 그래도 아이들이 어떤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유심히 관찰하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밥벌이에 치중하는 멘트를 아이들에게 스스럼없이 날리는 현실을 본다. 마음 한구석이 어두워지고 한 번뿐인 인생을 이렇게 살아도 되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제 주변에는 새로운 피카소, 새로운 일론 머스크, 새로운 톨스토이가 되고 싶은 친구가 많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현실은 그러.. 2018. 5. 30.
about 마크 주커버그 삶의 의미를 지탱하는 기둥은 여럿이 있는데 그중 하나의 축이 삶의 목적이다. 목적이 없으면 삶은 표류하고 갈피를 잡기 어렵다. 목적이 전도되면 삶이 피폐해지고 인생의 말미에 가서는 후회와 번민만 가득해진다. 많은 사람은 좋은 직장을 찾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게 삶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만일 삶의 목적이 행복처럼 무엇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내어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자신의 잠재력과 강점을 찾아 소외받거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삶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는 삶의 목적은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태어나서 해야 할 일인 소명을 다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삶의 목적은 우리의 자아.. 2018.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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