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방콕, 네버엔딩썸머ㅣ방콕미감(味感)
① 태국 방콕의 아끼는 식당. 네버엔딩썸머 Never Ending Summer
누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멋진 장소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
디자이너 부티크들의 화려한 패션과 오가는 행인들을 구경하는 소박한 즐거움이 공존하는 동네인 뉴욕의 놀리타 (Nolita in New York) 나 시드니의 서레이힐 (Surry Hills in Sydney) 에 가면 에스프레소의 고소한 향기가 흘러나오는 노천카페들과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개성 넘치는 멋진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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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방콕여행에서도 약간의 노력만 기울인다면 놀리타나 서레이힐에서 볼 법한 그냥 지나치기 힘든 멋진 레스토랑을 마주할 수 있는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다.
The Never Ending Summer
식당의 이름처럼 절대 끝나지 않는 여름의 도시인 '방콕' 의 가장 핫하다는 식당 가운데 한 곳인 '네버 엔딩 썸머 (The Never Ending Summer)'
이름만 멋진 것이 아니라 위치, 음식, 그리고 내부도 한마디로 멋진 태국 방콕의 레스토랑이다.
태국 전통요리를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는 태국 요리 레스토랑으로 방콕에 갈 때면 늘 들리곤 한다. 마음 같아선 매일 들리고 싶은..
'네버 엔딩 썸머 (The Never Ending Summer)' 는 방콕 차오 프라야 강 서쪽 둑에 있는 재건축 산업 건물들의 '잼 팩토리(The Jam Factory)' 내에 있는 두꺼운 벽의 얼음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레스토랑 겸 카페로 현지인에게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더스트리얼(Industrial)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이다.
'The Never Ending Summer' Location / 위치
'네버 엔딩 썸머 (The Never Ending Summer)' 를 간다면 굳이 택시를 탈 필요는 없다. 물론 방콕택시를 타고 위치나 주소를 프린트해서 택시기사에게 보여주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구글 지도(Google Map)' 의 도움을 받으면 되긴 한다.
하지만 '네버 엔딩 썸머 (The Never Ending Summer)' 에 갈 수 있는 멋진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지하철 사판탁신역에 있는 수상정거장에서 호텔 '밀레니엄 힐튼 방콕 (Millennium Hilton Bangkok)' 무료셔틀 보트를 타고 가는 것인데, 훨씬 더 빨리 그리고 덤으로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의 멋진 풍광을 누릴 수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호텔 '밀레니엄 힐튼 방콕 (Millennium Hilton Bangkok)' 에 숙박을 하는 것이다. 호텔이 레스토랑 바로 옆에 있기에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에 묵는 동안은 동네 마실 가듯 '네버 엔딩 썸머'를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호텔 정문으로 걸어가도 되고, '밀레니엄 힐튼 방콕 (Millennium Hilton Bangkok)' 호텔 전용 수상보트가 있는 호텔 선착장 바로 옆의 짜오프라야 강변 샛길로 걸어가도 된다. 걸어서 3~5분 이내 거리.
'The Never Ending Summer' Interior / 실내
바깥 무더위는 잠시 잊어도 될만큼 시원하게 보이는 넓은 공간의 식당은 벽면, 바닥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녹색의 식물과 콘크리트 벽 사이사이 낡은 붉은 벽돌벽, 빈티지 테이블 램프, 한눈에 봐도 맘에 들 멋드러진 가구 들로 채워져 있다.
예전 황폐한 강변 창고였던 곳으로 지역 건축가에 의해 현재와 같은 멋진 곳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외벽만 보고있노라면 마치 서울 성수동에 있는 '대림창고' 의 느낌도 얼핏 든다.
창고의 원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벽돌 및 콘크리트 벽체, 폴리쉬 콘크리트 바닥재 및 대규모 아치형 천장을 갖추고 있다. 주방을 포함한 식당의 모든 공간의 시야가 환하게 트여있어서 가뜩이나 넓은 식당이 더 넓고 환해 보인다.
유리벽으로 분리되어 있는 오픈 키친은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꽤나 넓은 잘 정돈되어진 주방을 보고 있노라면 그 안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도 싶어질만큼 마음에 드는 주방이었다.
'The Never Ending Summer' Menu / 메뉴 (메뉴금액 = 부가세 10% + 서비스 7% 별도)
그간 이 곳을 세번 방문했지만, 메뉴는 2~3개월마다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전에 먹던 메뉴도 있지만, 없어진 메뉴도 그리고 새롭게 생긴 메뉴들도 꽤 많았다.
사실, 이 곳에 간 횟수가 세번이 아닌 네번이 될 수 있었다. 첫방문 했을 때가 바로 브레이크타임 전 라스트오더가 막 끝났을 때여서 들어갈 수 없었다. (BT 가 있다는 정보는 당시에 어디에도 없었다. 심지어 구글 지도의 식당정보에도..)
여행 스타일상 그리고 당시 스케쥴상 그 뒤 일정을 바꿔가며 다시 방문하기는 어려웠다. 그렇게되서 '네버 엔딩 썸머' 의 첫방문은 그로부터 1년 뒤에나 이루어졌다.
모든 식재료는 태국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통 태국 요리를 현대식으로 풀어낸 이 곳의 음식은 "매운맛은 제대로 맵게!" 정통 태국식으로 잘 만들어낸 식당이란 생각이 들게하는 곳이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네버 엔딩 썸머 (The Never Ending Summer)' 메뉴는 세번 방문해서 먹었던 메뉴의 나열이다. ผัดผักบุ้งไฟแดง 모닝글로리 볶음 (Morning glory with fermented soy beans) 처럼 갈 때 마다 먹은 메뉴도 있고, 처음 먹어본 메뉴들도 있다. 물론 현 메뉴에는 없는 음식도 있다.
All-Time-Favourite Signature Appetizer
달콤한 수박과 직접 만든 생선 플레이크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쁠라행땡모 'Pla Haeng Taeng Mo'
ปลาแห้งแตงโม
ของกินเล่นหน้าร้อนของคนไทยโบราณ ตารับบ้านคุณดวงฤทธิ์ บุนนาค
เย็นชืน่ ใจ ช่วยเรียกน้าย่อย เจริญอาหาร
(Cold watermelon served with dried fish flakes) B250 ©아트래블
'네버 엔딩 썸머 (The Never Ending Summer)' 의 시그니처음료 (보라색) Butterfly pea lime soda 95B / iced tea 95B ©아트래블
ขัว้ ตับหมูตุ๋นผัดกะเพรา 바질 돼지고기 볶음 (Braised pork diaphragm with holy basil) 350B ©아트래블
เมี่ยงคา / ของทานเล่นโบราณ ทีร่ วมเอาสมุนไพรกลิน่ หอมจากก้นครัวไทยมารวมกัน จนเป็นของอร่อย
'미양깜'이라고 하는 쌈 (Betal leaf wrap with condiments) 190B ©아트래블
'The Never Ending Summer' Around / 주변
식당 주변 'The Jam Factory' 내에 있는 작은 갤러리나 가구 숍도 둘러 볼 수 있어 흔한 태국 관광이 아닌, 새로운 느낌의 태국 관광을 할 수 있다. 부근에 작은 시장도 있어서 가볍게 들려보기에도 좋다.
▒ 영업시간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저녁 식사의 경우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 공휴일 연중휴무 Open all year around
▒ 주소 'The Never Ending Summer' 41/5 The Jam Factory, Charoen Nakhon Rd, Khwaeng Khlong San, Khet Khlong San, Krung Thep Maha Nakhon 10600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