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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here/후쿠오카 Fukuoka

토이치ㅣ후쿠오카 돼지스테이크 전문점

by *아트래블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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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식당, 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豚ステーキ十一)', 후쿠오카 여행의 든든한 한끼

 

후쿠오카 여행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후쿠오카의 현관문인 JR 하카타역에서 지도상 남동쪽 방면으로 걸어서 약 15분, 많은 사무실이 있는 도로 끝이자 유명한 우동집 '하가쿠레' 인근에 위치한 식당 '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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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쿠레 우동만큼이나 현지에서도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진 돼지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toichi 11)'는 뛰어난 맛을 보이는 돼지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단품메뉴와 한정판매를 하는 운영 스타일 역시 그 유명세에 한 몫을 거드는 듯 보였다.

 

무엇보다 호텔 '위드더스타일 후쿠오카' 와 미슐랭 빕구르망 우동집인 '하가쿠레 우동' 부근에 식당이 있다는 사실이 어쩌면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후쿠오카 맛집 돼지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

 

 

식당은 오피스 건물이 밀집한 지역에 있고, 얼핏 성벽처럼 보이는 높다란 담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누군가 이곳이 식당이라고 알려주지 않는다면 이러한 곳에 식당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을 듯 싶었다.

 

물론 이 곳이 식당임을 알 수 있는 힌트는 있다.

 

 

우선 식사시간 때면 적잖은 대기줄이 있는 것은 물론, 식당 입구를 잘 보면 돼지스테이크 전문점임을 어렴풋하게나마 알려주는 귀여운 돼지 그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오가면서 그 돼지마크를 본다해서 이 곳이 돼지스테이크 전문점임을 쉬이 알게해 줄거란 이야기는 아니지만.

 

 

후쿠오카 맛집 돼지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

 

 

12시 이전에 방문한다면 일본의 여느 식당처럼 별다른 웨이팅없이 들어갈 수가 있다. 요즘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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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가게라고 해서, 조금 와일드한 혹은 레스토랑 분위기의 식당을 상상했지만 얼핏 봐서는 스테이크 식당임을 느끼지 않을 분위기의 심플하고 세련된 카페처럼 밝은 분위기였다.

 

창가쪽 자리는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 부드러운 볕이 내리쬐는 매우 개방적인 공간이지만, 식당 전면을 둘러싼 담이 있어 사람과 음식, 그리고 분위기에 집중할 수 있는 아늑한 느낌마저 주고있다.

 

 

후쿠오카 맛집 돼지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

 

 

돼지 그림 말고는 그럴듯한 간판 하나 없음에도 식당안은 이미 적잖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위치가 사무실 밀집 지역이다보니 얼핏 보아도 회사원들로 보이는 이들이 대부분이었고, 관광객들로 보이는 이들은 우리외에는 없는듯 보였다.

 

30석 가량의 식당안 좌석은 3개의 큰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테이블석은 으례 일본의 식당들이 그러하듯 합석이 가능한 듯 보였다.

 

 

후쿠오카 맛집 돼지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

 

 

식당 '토이치' 가 재밌는 것은 자리에 앉으면 마음대로 샐러드가 나온다는 사실이었다.

 

여느 식당처럼 별도의 주문 절차나 확인이 불필요한 이유는 이 식당의 메뉴가 오직 돼지스테이크 하나 뿐이어서 주문 확인을 할 필요가 없던 것이다.

 

즉, 착석=주문이 되는 시스템.

 

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긴 했다.

 

 

흰 쌀밥과 명란젓을 올린 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치카에를 비롯한 여러 후쿠오카 식당에서 이미 명란젓을 올린 밥을 먹어봤기 때문에 담백한(?) 명란젓 맛을 알기에 일반 흰쌀밥을 주문했다. 물론 명란젓을 올린 밥을 먹어보지 않았다면 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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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과 된장국은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게끔 무한리필이 된다. 

 

그리고 시간이 걸리는 오오모리(大盛り) 서비스는 하지 않고 후쿠오카 하카타 돈코츠 라멘처럼 면을 추가로 주문하는 카에다마(替え玉) 방식처럼 500엔을 내면 고기를 추가할 수 있는 ‘카에니쿠(替え肉)’ 메뉴도 있다.

 

물론, 아래 사진에도 볼 수 있듯 기본 제공되는 돼지스테이크의 양은 적지 않다.

 

 

후쿠오카 맛집 돼지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

 

 

샐러드를 먹으면서 기다린지 얼마 되지않아, 맛있는 소리를 내면서 무쇠팬 위로 잘 구워진 스테이크가 나왔다. 

 

미디엄레어 상태로 올려진 스테이크는 얼핏 보아도 어설픈 채식주의자인 내가 보기에도 부드럽고 가득찬 육즙이으로 맛이 넘쳐보였다.

 

또한 밥과 그리고 국, 돼지고기로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감자샐러드 구성인 차림은 매우 심플해보이면서도 꽉 참이 느껴지는 상차림이었다.

 

 

후쿠오카 맛집 돼지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

 

 

테이블에는 두가지 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매운 된장과 와사비무.

 

스테이크는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VIPS 에서 먹는 스테이크처럼 무쇠팬 위에서 어느 정도 익기를 기다린 후에 생강 풍미의 간장 소스나 함께 테이블에 비치된 붉은빛 가득한 매운 된장과 와사비무와 함께 먹으면 된다

 

소스 없이 먹어도 좋은 맛을 내는 스테이크는 도쿄에서 먹었던 고등어구이 백반처럼 일본 여행을 하면서 주로 먹게 되는 음식은 아니지만, 언제고 다시 들려 먹고 싶은 밥상이었다. 

 

 

후쿠오카 맛집 돼지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이 지나 먹고나서 밖으로 나와 입구를 보니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줄이 이어지는 걸 보니 많이도 붐빌 주말의 모습이 선했다.

 

먹기를 작정하고 떠난 후쿠오카 여행, 이 곳 '토이치'에 들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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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11:00~14:00 17:00~21:00 (정기휴일 수요일)

▒ 식당위치 하카타 역에서 도보로 대략 15분, 1km (하가쿠레 우동 다다음 블럭에 위치)

 

 

 

 

토이치 분점도 있다. 바로 아카사카역(赤坂駅) 에 위치한 토이치 아카사카점 (니시테츠 아카사카 빌딩 지하1층 )

 

주소(분점) : 후쿠오카시 추오구 다이묘 2-4-30[ MAP ]

▒ 영업시간 11:00~15:00(주문마감 14:45), 17:00~21:00(주문마감 20:45)  Close : 연말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