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서울강남 호텔 (voco Seoul Gangnam, an IHG Hotel)
보코서울강남 호텔은 IHG(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인 브랜드 호텔로 '인터컨티넨탈' 로 잘 알려진 럭셔리 등급과 '홀리데이인'과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로 잘 알려진 에센셜 브랜드, 그 중간 등급인 프리미엄 등급의 호텔이다.
보코(VOCO) 가 무슨 뜻인가 하고 찾아보니 ‘초대하다’ ‘함께하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가 어원인 단어라고..
보코서울강남. 1 킹 베드 프리미엄 객실 룸
물 외에도 객실에 비치해둔 미니바의 모든 마실거리가 매일 무료로 충전되어서 모든 음료 및 주류, 쿠키 등이 무료로 제공되는 점 역시나 은근 좋았다.
가장 재밌던건 역시나 막걸리 ;)
보코서울강남. 1 킹 베드 프리미엄 객실 욕실
프리미엄 1 킹 베드룸에 준비된 고전적 무드의 히노키 욕조.
욕조 사이즈에 대해 호불호가 있지만 개인적으론 반신욕 그 이상을 누리기에도 전혀 모자람 없었다.
* 참고로 프리미엄 객실은 총 62개실이 있으며, 이 중 히노끼 욕조가 설치된 객실이 18개, 일반 욕조 객실이 7개, 나머지 37개는 샤워부스로 구성됐다.
뉴질랜드 유기농 브랜드 앤티퍼디(Antipodes) 의 어메니티가 있는 보코서울강남
각 층마다 24시간 셀프 서비스 세탁실과
공용 주방이 있는 재미난 호텔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룸이지만 보코서울강남에는 여타 호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시설이 있는데, 바로 공유주방이다.
룸서비스나 외부 음식을 반입하면 될 호텔에서 굳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 수고로움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도 싶지만, 저런 공유주방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웠으며 투숙객을 위한 세심함이 느껴졌다.
수차례 묵으면서도 아직 한 번도 이용해 보진 않았지만 호텔 3층부터 15층까지 각 층마다 1개씩 있는 공유주방은 객실 카드키를 이용해 문을 열 수 있으며 투숙객들은 24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각 층마다 24시간 셀프 세탁실도 있다.
보코서울강남 호텔, 그 전반적인 평가 : 10점 만점에 9점
전체적인 느낌은 프리미엄 브랜드라 말하는 것과 달리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꽤 개성적이며 감각적인 컬러의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호텔이었다.
2022년 오픈한 호텔이다보니 시설이나 룸컨디션도 깔끔하고 좋았으며,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직원 친절도 역시나 가장 만족도를 느끼는 인터컨 계열의 호텔답게 역시나 좋았다.
또한 호텔 바로 길 건너가 가로수길에다 신사역까지는 도보로 5분 남짓 거리의 접근성이 좋은 호텔이었다.
단 하나 방 크기가 좀 작은 편으로 도쿄 시나가와에 위치한 더 스트링스 인터컨 룸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정도로 가격 대비 살짝 아쉬운 크기였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