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뉴미디어 아카이브 '알레고리, 사물들, 기억술'
[전시안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 3층 디지털아카이브뉴미디어 아카이브 '알레고리, 사물들, 기억술' 《알레고리, 사물들, 기억술》 은 자료를 작품의 준비단계 작품의 이해를 돕는 보조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작품들에서 떨어져 나와 작품과 무관하게 자신의 장소, 의미, 시간을 만들어나가는 사물들, 말하자면 ‘작품의 평행우주’ 를 구성하는 사물들로 보는 프로젝트다. 자료와 작품은 매끄러운 인과관계를 맺고 있을까? 이 전시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에 선다. 자료는 항상 너무 많거나 너무 적고, 완전히 잊혀지거나 문득 다시 발견된다. 자료와 작품 사이에는 단절, 불일치, 우연, 사후적 재구성, 무관함 등 다양한 관계가 존재한다. 이 전시는 인과관계나 주어진 의미의 안전한 장소를 이탈하여 떠돌아다니는 사물..
201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