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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8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안내. 올해의 작가상 2018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예술가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라는 멋드러진 질문에 좀 엉뚱하기도, 그리고 너무나 현실적인 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경제력의 확보가 최우선이 아닐까 싶다. 굳이 현학적인 표현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있어보이는 입맛에 맞는 멋드러진 답안들을 끄적일 순 있었겠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 누구에게나 첫걸음의 의미가 남다르고 중요한 결정이 되는 것처럼, 화가들에게 있어서 역시나 첫 발을 잘 내딛어야 한다는 자조적인 표현이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이나 설치미술 분야는 최상위 작가가 아닌 이상은 요즘은 생계유지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화려하고 장식적인 그림들이 팔리는 아트.. 2018. 8. 17.
프랑스 파리ㅣ프레임에 담긴 파리의 지붕 프랑스 파리 ㅣ날마다 지붕에 오르는 작가, 알랭 코르뉘(Alain Cornu) 'Sur Paris' "저마다의 독특한 지붕이 없이는 더 이상 파리(Paris)가 아니다." 거의 7년 이상을 매주, 마치 산을 오르는 등산가처럼 카메라를 들고 파리 건물의 지붕을 타고 올라가는 사진작가가 있다. 흐린 밤 아래의 긴 노출 과정과 어두운 밤하늘 달빛과 도시의 얼마되지 않는 빛에 의지해 파리의 지붕과 굴뚝 그리고 주변 풍경을 담아내면서 어쩌면 적막해보일 수도 있는 도시의 로맨틱한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몇몇 예술가들이 도시의 파노라마 같은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내고자 했다면, 세잔과 반 고흐가 그랬던 것처럼, 알랭 코르뉘(Alain Cornu)는 우리가 흔히 간과하고 있는 지붕의 숨겨진 구석, 다락방의 채광.. 2018. 8. 13.
[국립현대미술관] 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또 다른 시작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6,7 전시실, 미디어랩 《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또 다른 시작》 E.A.T. '먹다' 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1960년도에 만들어진 비영리단체의 이름이다. 예술가와 공학도, 즉 기술자들이 협업을 이뤄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게끔 하는 단체로, 풍부한 창의력을 지닌 예술가들이 창의력만을 가지고 실현해 내기 어려운 부분을 기술자들이 지니고 있는 기술력으로 구현해내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전시이다. 현재에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 매우 쉬운 일들로 여겨지지만, 수십년전에는 이와 같이 E.A.T. 라는 단체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협업을 꿈꿀 수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꿈꾸는 예술적 성취는 물론 많은 이들에게 수많은 시사점과 가능성을 남겼으며, 과학기술을 응용한 실험적 예술을 .. 2018. 8. 12.
[A' Photo]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8년 1월 국립현대미술관의 2018년 1월에 담아본 2017 : 임흥순 의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지난 3월 4일까지 열렸던 미국 독립 실험영화의 대부인 요나스 메카스의 전시 전시의 일부 사진이다. 안내글 현대영화사에 있어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한 중요 감독들의 작품을 전시로 재구성해 소개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시로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역사를 개척한 리투아니아 출신의 실험영화 감독 요나스 메카스 인생의 중요한 지점, 변화, 흐름을 따라 구성되었다. 요나스 메카스는 삶의 매순간을 일기를 쓰듯 기록하면서 한 시대의 역동적인 흐름과 사적인 삶의 양상을 섬광처럼 나타나는 시적 순간의 생명력으로 재창조했다. 그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촬영된 ‘필름다이어리’ 작품들은 지나간 시간들에 살.. 2018. 8. 9.
[국립현대미술관] 여행의 기술: The Art of Travel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여행의 기술 : The Art of Travel' '알랭드 보통' 의 책인 '여행의 기술' 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내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명칭이다. 2018년 ‘고양레지던시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한 5명의 해외 작가들(루오 저신(대만), 다니엘 슈투벤폴(독일), 루트 후터(독일), 켄지 마키조노(일본), 필립 알라르(캐나다) 들을 한국의 대중과 문화예술계에 소개하는 전시이다. 전시 제목인 '여행의 기술: The Art of Travel' 은 동명의 에세이에서 차용하였다. 책의 저자인 알랭 드 보통은 저서에서 자신의 생각과 과거의 위인들로부터 얻은 통찰력을 혼합하여 예술가라는 안내자를 통해 여행의 목적과 가치, 여행 장소가 주는 .. 2018. 8. 8.
[국립현대미술관] 윤형근 회고전 전시안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윤형근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윤형근 회고전 3rd. 20180928 https://artravel.tistory.com/164[A' Photo] 국립현대미술관 윤형근 회고전 2018.08.17 https://artravel.tistory.com/129 한국 단색화를 대표하는 작가 윤형근(1928-2007)의 사후 미공개로 남아있는 많은 작품과 자료를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이다. 1928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좌익운동에 연루되어 복역한 바 있고, 보도연맹 학살사건 때에는 죽음의 위협을 겪기도 했다. 숙명여고 교사시절 부정입학 사건을 고발했다가 반공법 위반으로 복역하기도 했던 그는 굽힘없이 ‘상식’을 지켜내다 무수한 고초를 겪었던 시대의 인.. 201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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